2024-09-14

요즘 내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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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개학한 지난 화요일부터 나도 매일 출근을 하고 있다. 개강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각종 연수 웍샵도 참석하고, 또 프로그램 대표로서의 업무가 있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할 일이 많은데, 오늘은 금요일이라 조금은 여유가 생겨서 도시락 사진을 찍었다.

학교가 개강전이라 학생식당이나 다른 부대시설이 아직 열지 않아서 점심을 먹으려면 집에서 준비해오거나 차를 가지고 나가서 사먹어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점심을 제대로 먹자면 뺏기는 시간도 만만치 않고, 최근에 방학 동안에 슬슬 살이 불어나는 느낌도 들고, 해서 이렇게 간단한 점심을 싸가지고 와서 먹고 있다.

방울 토마토 한 봉지, 오이와 당근 썰어서 한 봉지. 이렇게 먹으면 칼로리 섭취는 거의 없는 편이지만, 수분과 비타민 공급은 충분하고 포만감도 제법  크다.

일하면서 한 개씩 집어먹으니 시간도 절약되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을 푸짐히 먹어도 하루 전체 칼로리 섭취량은 얼마 안되어서 체중조절도 되고, 야채의 섬유소 덕분에 화장실도 원활하게 다니고 있어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2014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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