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캐롤라이나 주 샬롯 이라는 도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박물관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에 세 개를 일년 동안 무제한으로 관람할 수 있는 연간회원권을 구입했습니다.
맨 처음 도착한 곳은 어린이 중에서도 둘리양처럼 많이 어린 아이들을 위한 곳이었습니다.
둘리양은 물놀이를 가장 좋아했고, 자기 수준에 맞는 이런저런 전시를 돌아보며 즐거워했지만…
초등학생인 코난군은 "애기들" 박물관이 조금 지루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박물관으로 옮겼습니다.
리모콘으로 공룡뼈가 움직이게 하는 전시가 둘리양에게는 조금 무서웠나봅니다.
코난군은 여기에서야 비로소 자기 수준에 맞는 재미를 발견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