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6일은 코난아범의 생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케익에 촛불을 껐으니 이보다 더 행복한 생일이 또 있을까요?
케익은 역시나 코난군이 가장 좋아하는 초코렛 케익을 골랐더랬습니다.
지난 봄방학 주간에 코난어멈은 매일 출근해서 밀린 일을 하는 동안 코난아범은 이런 일을 했습니다.
이건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다이닝 룸 벽에 설치하고 있는 것은…
이렇게 케비넷을 걸어서 고정시키는 장치입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유근이네 집에 놀러갔다 오는 길에 아이키아에 들러서 사가지고 온 벽장입니다.
다이닝 룸의 벽면이 늘 휑하게 비어있었는데 이렇게 벽장을 설치하니 여러 가지 물건을 깔끔하게 숨겨둘 수 있어서 살림살이 정리가 쉬워졌습니다.
벽 속에 숨겨진 구조를 찾아서 거기에 맞추어 벽장을 고정시키는 것은 무척 까다로운 일이었지만 코난아범의 탁월한 솜씨로 이렇게 봄방학 프로젝트가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