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6

샌드위치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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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양념으로 구운 치킨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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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그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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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감기환자 번개모임에 올 때 길건너 이교수님이 닭가슴살을 한 팩 사들고 왔었다. 자기네 먹을거리 쇼핑을 하면서 똑같은 품목을 하나씩 더 사서 가지고 왔다고 했다. 특이하지만 요긴하고, 또 내 요리실력을 존중하는 그 마음이 고마웠다.

때마침 82쿡 싸이트에 누군가가 매운 닭가슴살로 만든 샌드위치 레서피를 올렸길래 따라서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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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양념에 닭가슴살을 이틀 정도 재워두었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기름을 전혀 두르지 않고 구워내고, 양파와 버섯을 볶아서 얹고, 치즈를 얹어서 토스트 오븐에 살짝 브로일을 해서 덮으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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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견학을 가는 날 코난군과 코난아범의 도시락으로 싸주었다.

그리고 매주 받아다 먹는 농장 계란이 부지런히 먹지 못하고 밀려있어서 계란 샌드위치를 만들기로 했다.

가장 먼저 삶은 계란과 오이 피클을 잘게 다져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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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둘리양이 삶은 계란을 까먹으면서 계란 노른자를 더 넣으라고 준비해준다.DSC_3145.jpg

자기 입맛에 맞는 흰자만 먹고 노른자는 이렇게 쏙쏙 빼서 남기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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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 덕분에 노른자가 듬뿍 들어간 계란에다가 아래와 같은 양념을 더 넣어서 잘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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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식빵 위에 골고루 계란을 펴바르고…DSC_3150.jpg

빵 뚜껑을 덮으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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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너무 부드러워서 비닐로 된 샌드위치 백에 넣으니 계란이 빵 사이로 흘러나오려고 했다. 그래서 비닐 백 대신에 알루미늄 호일로 꼭 감싸서 포장을 했다.

내일 코난군과 코난아범의 점심 도시락이 완성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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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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