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었던 샐러드와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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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에 데비 교수네 집에 아이들을 데리고가서 트램폴린에서 뛰어놀게 하고, 헌 타이어도 한 개 얻어왔다. (우리집 뒷마당에 타이어 그네를 만들어주려고 한다) 주말 오후에 아이들을 함께 놀게 하면서 저녁도 같이 먹자고 이야기가 되어서 나도 몇 가지 음식을 해가고 데비도 햄버거를 굽고 샐러드를 준비했는데 샐러드가 봄철에 어울리게 상큼하고 맛있었다.

데비의 샐러드 비법 하나는, 생 아몬드를 직접 버터에 볶아서 뿌리는 것이었는데, 아몬드이 고소한 맛이 샐러드와 잘 어울렸다.

DSC_3168.jpg생 아몬드를 채썰어서 버터를 충분히 두른 팬에 볶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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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타올을 깔고 기름기를 흡수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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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와 딸기와 블루베리가 들어간 샐러드 위에 얹어준다.

요즘같은 봄날에는 아무래도 싱싱한 야채와 과일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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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어간 브로콜리 샐러드와

DSC_3177.jpg 잡채도 싱싱한 색깔이 식욕을 더 생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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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는 동안 뭐 얻어먹을 건 없나 하고 계속 부엌을 서성거리던 멍멍이 베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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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는 집에서 닭도 키우고 있다. 매일 싱싱한 계란을 먹을 수 있지만, 그 댓가로 매일 닭에게 모이를 주어야 하고 아직 어린 병아리는 밤이면 실내로 들이고 낮에는 마당에 풀어놓고 하는 일을 부지런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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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 가지 더 흥미로웠던 일…

데비 옆집 이웃이 사냥한 칠면조를 손질해서 먹으라며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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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전한 동물의 상태를 손질해서 요리해먹으라고 주면 받는 입장은 고마운 마음도 들지만 당혹감이 더 클 것 같다 🙂

하지만 부지런하고 성실한 데이비드는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는 동안에 이렇게 동물의 상태에서 식재료 상태로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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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가슴살은 얇게 썰어 튀겨서 먹고, 다릿살은 근육이 많아서 질기니까 슬로우 쿠커에 오래도록 익혀서 스튜 같은 것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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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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