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리지 캐빈에서 마지막날 저녁에 발가락을 다쳤던 코난군은 그 이후로도 상처 감염으로 인한 두드러기 발진, 미열, 등등의 문제로 토탈 네 분의 의사 선생님을 만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부상을 입은지 2주가 지난 지금은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아마도 다음주에는 실밥을 뽑을 수 있겠고, 뉴욕 여행에도 큰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발이 아파서 신도 신을 수 없고 걷지도 못하니 아빠가 안거나 업고 다닐 수 밖에 없었는데요, 자주 가는 가게에는 이렇게 손님을 위한 휠체어가 준비되어 있어서 코난아빠의 고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발을 다쳐도 아랑곳없이 아이들의 방학은 즐겁기만 합니다.
남매가 잠옷을 바꿔입는 놀이도 하고요…
요래 까불까불 하면서 날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요즘 옥수수가 제철이라 무척 싸고 맛있어요.
이 날은 미술 놀이를 했군요.
벽에다가 그림을 그리고 놀으라고 아빠가 흑판 페인트를 사다가 발라주었습니다.
발을 다치긴 했어도 여전히 즐거운 방학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