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느질로 완성한 담요 베개 두 셋트

손바느질로 완성한 담요 베개 두 셋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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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드라마 닥터후 를 재미있게 본 다음 닥터후의 타임머신인 타디스 모양의 쿠션을 만들어달라는 코난군의 소원을 수리하는 김에, 쿠션과 셋트로 담요까지 만들었다. 코난군은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그러하듯 (둘리양도 마찬가지) 잘 때에 몸안에서 열이 많이 나오는지 두꺼운 이불을 덮고 자기 싫어한다. 요즘같은 여름에는 아예 이불없이 자고, 날씨가 쌀쌀해져도 두꺼운 이불보다는 가벼운 담요를 덮고 자기 때문에, 날씨가 서늘해지면 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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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로 만드는 전채요리: 홀 박사님과 함께 했던 요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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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홀 박사님댁을 방문한 다음날인 토요일 오후에는 트레버 시어즈 박사님 댁에서 연구그룹의 모든 포스닥을 초대한 파티가 예정되어 있었다. 남편도 일한 적이 있는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의 화학과 홀+시어즈 연구그룹은 물리학과 화학을 접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 (나도 잘은 모르지만 각기 다른 화학물질에다가 레이져를 쏘아서 거기서 나오는 파장?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뭐 그런 일을 한다 :-), 홀 박사님과 시어즈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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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 독서일지 07-29-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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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초등학교: 학교가 살아있다! Jack Chabert 지음 Scholastic 출판사   머틀비치 리조트에서 만났던 친구 타이런이 리조트에서 작별하면서 선물로 준 책을 그동안 읽다가 말다가 하더니 어젯밤에 아빠와 함께 침대에 누워서 잠들기 전에 다 읽었다고 한다. 이리 초등학교 강당에서 공연준비를 위해 쌓아둔 의자가 밤이 되면 괴물로 변해서 소동을 벌이는 이야기라고 한다. 이리 초등학교 이야기는 씨리즈물로 다른 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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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소보루 케익: 홀 박사님의 레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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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 박사님의 어머님이 30년 전에 손으로 적어주신 레서피를 나도 따라 만들어 보았다. 복숭아가 제철인 요즘에 만들어먹기 좋은 케익이다. 영어로는 Peach Crumb Cake 이라고 쓰니 직역하자면 복숭아 부스러기 케익이 되겠으나, 케익의 윗부분의 달콤한 부스러기가 마치 소보루 빵의 윗부분과 비슷해서 복숭아 소보루 케익이라고 의역해 보았다. 필요한 재료: 다목적 밀가루 2컵, 설탕 1컵, 베이킹 파우더 2 티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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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12장: 롱아일랜드를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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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건물을 나와서는 차로 연구소를 돌아보았다. 예전에는 없던 최신식 건물이 여러 동 생겨났다.   여기는 국립 싱크로트론 광원 이라고 하는 곳인데, 이번에 새로 지은 시설이다. 입자가속기? 와 비슷한 것인지, 다른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좌우지간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큰 시설이어야만 빛의 속도에 가까운 속도로 전자를 움직이게 할 수가 있다나 뭐라나… 참, 아는 게 없으니 엉터리 설명을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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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11장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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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박사님 댁에서 두 밤을 자고 떠나오던 날 아침에 남편이 일했던 연구소에 들렀다.   연구소라는 이름은 기껏해야 한 두개, 많아봐야 건물 몇 개에 걸쳐 실험실이 있을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 아무래도 한국의 대학 연구소를 연상하게 되어서 그런 것 같다 – 여기는 어마어마하게 넓은 대지에 수십 개의 건물이 있고, 각 건물 안에만 여러 개의 연구그룹이 여러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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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10장: 그렉 홀 박사님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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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 박사님은 코난아범이 브룩헤이븐 국립연구소에서 일할 때 보스인데,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이며, 궁금한 것은 당장 찾아서 공부해서 알아야하고, 그러다보니 다방면으로 아는게 많은 성품이 코난아범과 많이 비슷해서 2년간 함께 일하는 동안에 친하게 지냈던 것은 물론이고, 연구소를 떠나온지 십 년이 되어가도록 서로 연락을 하며 지낸다. 십 년만에 보는 홀 박사님은 흰머리가 좀 더 늘었다. 집에서 직접 커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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