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ly 20, 2015

젤로를 먹는 건지 가지고 노는 건지…
상큼한 과일맛이 좋은 젤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입니다. 가루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잘 저어주고 냉장고에 몇 시간 넣어두기만 하면 되는 쉬운 조리법이라 부담없이 만들어주곤 하죠. 그런데 어느날은 두 아이들이 강아지로 변신해서 젤로를 먹으며 놓았습니다. 서로 얼굴에 젤로가 더 많이 묻었다며 서로를 쳐다보고 낄낄대며 웃었죠. 개구쟁이 녀석들… 방학이니…
부엌일을 좋아하는 둘리양
엄마가 요리를 하면 자기도 꼭 돕겠다며 낮은 사다리를 끌고 오는 둘리양입니다. 요즘은 제법 시킨 일을 잘 해냅니다. 물론 엄마가 혼자 하는 것보다 치울 일이 더 많이 생기고 번거롭긴 하지만, 이렇게 재미있어 하는 걸 어찌 못하게 할 수가 있겠어요. 자기가 만든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전기그릴로 구운 것들: 조기와 갈비
치즈버거를 좋아하는 코난군 덕분에 햄버거 패티를 한 두 개만 구울 일이 자주 있다. 고작 패티 두 개 굽자고 덱에 나가서 가스 그릴을 켜고 예열을 시켜서 바베큐 돌멩이를 달구고 하는 일이 번거로와서 후라이팬을 이용했는데, 에어컨을 켜서 환기도 잘 안되는 온 집안에 패티 구운 기름 냄새가 퍼지는 것도 불편했다. 그러다보니 아주 오래전에 사다놓고 거의 쓰지 않던 전기양면그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