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 성조기 (성조기여 영원하라 하고는 다른 노래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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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학교 제 7대 총장 취임식이 있었다.

승진심사 준비로 바쁘긴 하지만 역사적인 학교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또 무엇보다도 후배 교수인 김영미 선생이 국가를 부른다기에 박사 가운과 모자를 차려입고 참석을 했다.

근사하게 인쇄한 프로그램에 김선생의 이름이 박혀있다.

미국 국가는 문자 그대로 National Anthem 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따로 노래 제목이 있는데, 그게 The Star-Spangled Banner 이다. 별이 반짝이는 깃발, 즉 성조기라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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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는 다음과 같다.

O say can you see, by the dawn's early light, 

오, 그대는 보이는가, 이른 새벽 여명 사이로, 

What so proudly we hailed at the twilight's last gleaming, 

황혼의 미광 속에서 우리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환호했던 

Whose broad stripes and bright stars through the perilous fight 

(성조기의) 넓은 줄무늬와 빛나는 별들이 치열한 전장 너머

O'er the ramparts we watched were so gallantly streaming? 

우리의 성벽 위에서 당당히 나부끼고 있는 것이? 

And the rocket's red glare, the bombs bursting in air 

로켓의 붉은 섬광과 창공에서 작렬하는 폭탄이 

Gave proof through the night that our flag was still there 

밤새 우리의 깃발이 그곳을 지켰음을 증명할지니 

O say does that star-spangled banner yet wave 

오, 말해주오 자유의 땅과 용기 있는 자들의 고향에서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여전히 성조기는 휘날리고 있는가?



 영국과의 전쟁 중에 밤새도록 폭격을 맞은 다음날 찢어지고 너덜거릴망정 꿋꿋이 서있는 성조기를 보고 감명받아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가 '맥헨리 기지의 방어전'이라는 시를 쓴 것이 이 노래의 가사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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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무반주로 불렀고, 식순의 가장 마지막을 장식한 대학 합창단이 교가를 부를 때에는 피아노 교수 이관규 선생이 반주를 했다.

진짜 피아노가 아니라 – 야외 행사라서 피아노를 운반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 전자피아노였지만 성심껏 반주를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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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상징물인 메달과 메이스를 받고 있는 햄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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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은 각자 학위를 받을 때 입었던 가운을 입고 참석해야 하는데 이 날 날씨가 선선해서 검은색 가운을입고도 덥지 않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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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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