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도서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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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은 주말에도 바쁘다. 이른 아침에는 아빠와 함께 테니스를 치고, 낮에는 수영 레슨을 다녀오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도 엄마와 둘리양과 함께 도서관을 다녀왔다.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20시간 독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어서 지난 한 주간 동안 독서한 분량만큼의 구슬을 받으러 가는 것이 표면적인 목적이었지만, 사실은 다음날인 파더스 데이 선물 쇼핑을 아빠 몰래 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둘리양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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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은 주말에도 바쁘다. 이른 아침에는 아빠와 함께 테니스를 치고, 낮에는 수영 레슨을 다녀오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도 엄마와 둘리양과 함께 도서관을 다녀왔다.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20시간 독서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어서 지난 한 주간 동안 독서한 분량만큼의 구슬을 받으러 가는 것이 표면적인 목적이었지만, 사실은 다음날인 파더스 데이 선물 쇼핑을 아빠 몰래 하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둘리양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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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 아이들이 집에서 밥을 먹는 일이 학기중에 비하면 배로 늘었다. 다시 말하자면, 아이들의 고른 영양소 섭취가 전적으로 내 손에 달렸다는 뜻이다. 아, 이 막중한 책임감… 학교에서 배웠던 5대 영양소 탄단지무비 를 떠올리며 매 끼 밥상을 차려야 한다. 평소에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코난군에게 어떡하면 조금이라도 더 야채를 먹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해야 한다.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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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밥솥에 남은 밥이 며칠동안 정체되어 있을 때, 혹은 저녁 설거지를 하면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무심하게 만들기 쉬운 식혜는 남편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료이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식혜의 밥알을 무척 좋아해서 밥 대신 식혜 건더기만 한 그릇을 퍼먹기도 한다. 나는 어릴 때를 돌이켜보면 달콤한 물이 맛있는데 반해 그릇 바닥에 가라앉은 밥알은 떠먹기가 귀찮아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밥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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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와 이번 주에 코난군은 과학 관련 캠프를 하루 종일 다녀오기 때문에 (그리고 남편은 여름 학기 강의를 하므로) 둘리양과 내가 하루 종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난군의 과학 캠프가 시작하기 전에는 아이 둘을 함께 데리고 나들이를 하곤 했다. 타겟 마트 계산대를 지나면 스타벅스 카페가 있는데 거기에서 파는 슬러쉬와 케익팝 (케익을 막대사탕 모양으로 만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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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5일 수요일 독서를 열심히 하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된다 다음 주에 하게 될 뜻밖의 기차여행 인천대 교수가 된 후배 소식 그저께 모처럼 시간이 나서 모여있던 사진을 다 올리고 보니 죄다 먹을 것 사진과 음식 이야기 뿐이었다. 밥만 먹고 사는 건 아닌데 사진을 찍을 거리를 못찾아서 그랬는지… 지금 읽고 있는 [아내를 모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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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세계화를 어떤 여사님이 대대적으로 하려다가 돈만 떼먹고 흐지부지 되었던 일이 몇 년 전에 있었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82쿡 자유게시판에서 한국 음식이 세계화 되기에는 너무나 빈약하고 조악한 수준이라는 장문의 글을 읽었다. 그 글의 요점은 한국 음식은 조리법이 다양하지 못하고 너무 짜고 뭐 그런 이유로 외국인에게 어필하기 어렵다는 비판이었다. 그리고 김치와 된장이 과학적이고 건강식품이라고 우기면서 외국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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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코난군은 맥도날드 아침 메뉴를 먹으러 가자고 아빠 엄마에게 다짐을 받곤 했다. 해피밀을 먹으면 따라오는 장난감을 갖고 싶어서가 아니라, 아침 메뉴로 나오는 샌드위치가 꼭 먹고 싶어서 그렇다는 설명도 했다. 그런데 막상 온가족이 함께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주말 아침이 되면 외출을 하기가 싫어지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맥모닝 셋트를 먹을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았다. 그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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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아침밥으로 차려준 음식이다. 밥을 좋아하는 둘리양은 쌀밥 위에 베이컨을 구워 얹어주었고, 양식을 더 좋아하는 코난군은 팬케익을 구워서 그 주위를 베이컨으로 둘러 주었다. 음료도 코난군은 우유를 마시고, 둘리양은 식사할 때 음료를 전혀 마시지 않는다 (이건 날 닮아서). 같은 날 점심 상차림 메뉴를 보니 아마도 히로토네 가족을 초대했던 다음날 즈음이었나보다. 저 단호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