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화면으로 보려면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고 화면 오른쪽 하단의 전체화면 보기 아이콘을 선택한다.
어제 엄마와 재미난 시간은 뒷마당에서 물놀이를 했다.
몇 년 전에 월마트에서 아주 싼 값을 주고 샀던 물 미끄럼틀을 꺼내서 놀자고 코난군이 요청했다.
둘리양도 이제 많이 컸다고 겁을 내지 않고 즐겁게 놀았다.
수도꼭지에 연결하면 작은 분수처럼 물이 뿜어져 나와서 경사진 곳에 펼쳐놓고 미끄럼을 탈 수 있다.
그런데 코난군은 체중이 많이 나가다보니 속도가 붙어서 쭈욱 미끄러지면 미끄럼틀 바깥으로까지밀려나곤 했다.
아이들이 햇볕에 그을릴까봐 그늘에 미끄럼을 펼쳐주었더니, 그늘이라 안그래도 잔디가 듬성듬성부실하게 자라는데…
거기에 온몸으로 눌러 찍어서 잔디를 짓밟았던 코난군…
아빠가 보면 화내실 걸…?
후덜덜…
^__^
둘리양이 아이패드를 혼자 즐기고 싶다며 이런 걸 사달라고 졸랐다.
음악도 듣고 동영상도 보고 게임도 하고…
방학이라 날마다 노느라 바쁘지 🙂
2017년 7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