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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만에 미국 땅에 개기일식이 찾아왔다고 한다.

일식이 완전하게 보이는 도시는 진작부터 호텔 예약이 완료되었고 고속도로가 붐빈다고 했다.

 

아이들 학교에서는 일괄 구입한 안전한 관찰 안경을 쓰고 일식을 보게 할터이니 이를 허락할지 말지 동의서에 싸인을 하라는 편지가 왔었다.

코난군은 4학년이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일식을 관찰하는 것 같고, 아직 어린 둘리양의 킨더 학년 아이들은 아예 바깥에 나가지 않고 교실에서 나사 라이브 티비를 보기로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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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늘은 어쩌다보니 시간이 나서 집에서 나사 생중계 방송을 잠시 볼 수 있었다.

정오 쯤에 오레곤 주에서 시작한 일식은 오후 2시 40분 쯤 동부 해안에 있는 찰스턴을 지나면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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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곤의 일식이 시작되는 것을 잠시 본 후에 집을 나와서 여러 가지 볼일을 본 후에 오후 두 시쯤 학교에 도착했더니 일식을 보려고 밖으로 나온 동료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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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선글래스로는 어림도 없고, 거의 아무 것도 안보일 정도로 깜깜한 특수 안경을 써야만 안전하게 해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동료들은 발빠르게 안전 안경을 준비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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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섀런은 안전 안경을 종이 접시에 붙여서 실수로 안경이 얼굴에서 미끄러지더라도 눈을 보호할 수 있게 만들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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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이들은 해를 반사? 비추어서? 그림자를? 볼 수 있게 만든 카드를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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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땅에 대고 비추면 일식이 진행중인 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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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턴에서 완전하게 가려진 해가 다시 나타나고 2017년의 개기일식은 끝이 났다 – 미국 땅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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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일식은 2년 후에 남미에서 일어나고, 그 다음에는 2035년에 한국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북한 쪽에서 잘 보이고 남한에서는 강원도 철원이나 고성에서 겨우 잠시 볼 수 있다고 하니, 그 때 까지 통일이 되거나 남북교류가 활발하게 되어서 일식을 보러 갈 수 있으면 좋겠다.

 

 

2017년 8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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