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클베리 트레일에서 자전거 타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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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트레일은 우리집 뒷동산 같은 느낌이라 부담없이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오면 된다. 차에다 자전거를 번거롭게 달고 갈 필요도 없고, 타고 가는 도중에도 찻길로 가거나 할 필요가 없어 안전하다. 그냥 그날의 체력만 있으면 된다. 영민이 친구 조나스와 같이 편도 6.5 마일 (왕복 13 마일) 거리는 아이스 크림 사먹으러 좀 멀리 갔다 왔다. 우리 동네에서 가장 큰 쇼핑 몰이 트레일 옆 (정확히는 트레일이 쇼핑 몰 옆)에 있어서 좀 힘들게 좀 멀리 마실 나온 것이다. 좀 마른 편인 조나스를 생각해서 초반엔 좀 천천히 다녀왔다.

처음에 허클베리 트레일에서 자전거를 탈 땐, 언덕 길의 오르막 내리막이 좀 심해서 초기엔 좀 힘들어 보였는데 (처음엔 머리가 핑도는 듯한 느낌도 들었는데, 이것은 다리만 열심이 움직이다 보니 혈액이 아래로 몰리고, 또 헬멧을 쓰고 있으니 머리로 피가 잘 통하지 않는 ㄴ낌 때문이었던 것 같다.) 막상 다녀 보니 가볼만 했다. 그러다 보니, 가고 싶은 거리가 점점 멀어졌다.

그래서 하루는 내친김에 남쪽으로 갈 수 있는 최대한 가보자 생각하고 갔다. 쇼핑 몰부터 약 2.5 마일은 경사가 아주 심해서 자전거를 끌고 올라 갔다. 집에서 시작해서 트레일의 남쪽 끝까지 2시간 (편도 9마일) 걸려서 갔다 왔다.

그리고 그 다음날엔 북쪽 끝까지 가보기로 했다. 편도 약 4.5마일 정도. 끝자락이라 여전히 경사가 급했다. 허클베리 트레일의 끝은 또 다른 트레일과 연결되어 있었다. 그 트레일은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산길. 여기부터는 정말 산악 자전거 필요한 곳이다. 경사도 급해 보였다.

아래는 다른 트레일로 들어가는 입구.

허클베리 트레일의 북쪽 끝. 자전거 타기엔 다소 가파로운 산길이 시작된다. 다음에 여기를 뒷동산 삼아서 올라가 볼까 한다. 한국의 관악산이나 도봉산 같은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
트레일의 길 상태를 방문객이 표시하도록 되어있다. 먼저 간 사람이 길 상태를 알려주어 다음 사람이 대비를 하도록.

이렇게 해서 허클베리 트레일의 곳곳을 가본 셈이다.

다음 목표는 집에서 출발하여 남쪽 끝가지 갔다가 북쪽 끝을 찍은 후에 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남쪽 끝에서 집까지 왕복 2시간, 북쪽 끝에서 집까지 왕복 1시간 정도이니 체력 안배를 생각하면 4시간 정도의 시간을 내어서 여유롭게 다녀 올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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