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역동적이고 극적인 일상의 연속

Loading

매일 매일의 삶이 언제나 똑같고, 갑작스런 변화가 없다면 평화롭기는 하겠지만 지루할 것이다. 내 삶은 지루하다 싶을 때 쯤이면 역동적이고(Dynamic) 극적인 (Dramatic) 일이 생겨나서 두뇌와 신체가 활발해지게 만든다. 감사한 일이다 🙂

지난 주 초부터 잇몸에 은근한 동통이 있었다. 장거리 운전을 해서 출장을 다녀온 뒤라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며칠을 견뎠으나, 피로는 회복되었지만 통증은 점점 더 심해져갔다. 작년에 필링 치료를 받았던 어금니가 나빠졌는지 거기에서 시작한 통증이 이웃한 이와 잇몸까지 번져서 급기야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아프게 되었다. 아프면 의사를 만나면 되지! 하고 치과 예약을 잡으려 했으나,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우리 가족이 늘 다니던 치과에서 우리 가족이 가입한 보험을 더이상 받지 않게 되어서 새로운 치과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추천하는 치과 몇 군데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새로운 환자를 받을 수 없다든가, 우리 보험을 받아주지 않는다든가, 아니면 가장 빠른 진료 예약이 9월이라고 했다. 극심한 치통을 견디며 5개월을 기다릴 수는 없다. 아픈 이가 감염까지 되었는지 퉁퉁 붓고, 음식을 먹을 수도 없으니 항생제를 빨리 써서 염증을 가라앉혀야 하는데, 미국 의료체제에서 항생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할 수가 없다.

블랙스버그 크리스찬스버그 래드포드 가리지 않고 전화를 한 끝에 우리 동네 새로운 치과 한 곳을 마침내 찾았다. 새로운 환자도 받고, 우리 보험도 받아주고, 가장 빠른 진료 예약을 며칠 후로 잡아주었다. 치과 이름이 “미용 미소 센터” (Cosmetic Smile Center) 라는, 병원이라기 보다는 미용실 느낌이 나서 다소 꺼렸던 곳인데, 이는 점점 더 아프고, 나를 봐주겠다는 치과는 없는 상황에서, 새로 생겨서 주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고 그래서 추천도 하지 않은 치과이지만, 며칠 후로 진료를 잡아주니 이름이고 뭐고 따질 겨를 없이 무조건 예약을 잡았다. 알고보니, 이 자리에서 수십 년 진료하던 치과의사가 은퇴하면서 새로운 젊은 의사가 병원을 인수했고, 그래서 의욕적으로 새 환자를 받고 있었다. 남편과 나는 의대를 갓 졸업한 젊은 의사는 학자금 융자를 갚으려고 과잉진료를 할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미용 미소 센터 치과는 새로운 환자를 한 명이라도 더 받을 요량으로 사무직원이 아주 친절하고 민첩하게 예약을 받아주었는데, 며칠 후로 진료 예약을 잡아두었지만, 그 전에 다른 환자 예약이 취소되면 그 빈 자리에 나를 넣어주겠다고 했다. 한시가 급한 상황이어서 그 제안이 무척 고마웠다. 금요일 아침에 전화를 해서 다음 주 화요일로 예약을 잡아두었는데, 얼마 후에 전화가 와서 월요일로 예약을 앞당겨 줄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또 얼마후에 다시 전화가 와서 오늘 당장 와도 된다고 했다.

금요일에는 아예 문을 닫는 치과도 많은데, 미용미소센터 치과는 당일 접수, 당일진료가 가능한, 미국에서는 보기 드문 곳이었다. 길을 걷다가 마주치는 치과 아무 곳에나 들어가서 바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한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지만, 의사 만나기가 쉽지 않은 미국에서는 아주 혁신적인 상황이었다. 다행히 그 날은 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터라 전화를 끊고 바로 치과로 달려갈 수 있었다. 신규 환자여서 보험관련 문서 작성을 새로 해야 했지만 민첩한 사무직원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잘 처리해 주었다. 의사는 엑스레이를 찍고 이를 들여다본 다음, 발치를 하거나 신경치료를 할 수 있다며 내가 선택을 하라고 했다. 두 가지 선택지의 장단점도 설명해주고, 신경치료를 먼저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발치는 언제라도 할 수 있으니 신경치료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는 의견도 말해주었다.

한국 치과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신경치료를 했겠지만, 미국에서는 다르다. 치과 의사가 써준 소견서를 들고 신경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경치료 하는 의사를 어디가서 어떻게 찾아야 할지, 예약은 바로 잡을 수 있을지, 복잡한 문제가 많은데, 이 친절하고 민첩한 미미센 치과에서는 그 모든 과정을 처리해 주어서, 다음주 수요일에 래드포드에 있는 신경치료 치과에 예약을 잡아주었다. 블랙스버그 보다도 래드포드 오피스가 치료를 더 잘 한다는 정보와 함께. 항생제 처방도 해주었는데, 혹시 약국에 처방전이 제 시간에 도착하지 않으면 언제라도 전화해 달라는 친절한 안내도 해주었다.

내 이 이야기만 쓰는데도 이렇게 많은 문단을 할애했는데, 위의 그 과정 동안에 나는 학기말 시험과 과제를 채점하고, 교생 평가 미팅 스케줄을 잡고, 다음 학기 수강 신청 관련해서 수많은 이메일을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보내고 받고 하는 일을 했다. 또한, 주말 동안에 코난군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열리는 테니스 대회에 아빠와 함께 가기로 했는데, 그 여행 준비를 도왔고 아이들 아트 레슨 라이드를 해주었으며, 가족의 식사 준비와 도시락 준비는 늘 하던 일이고, 날씨는 겨울처럼 추웠다 (최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감). 이 얼마나 역동적인 삶인가!

주말 동안에 코난군은 아빠와 함께 테니스 대회를 다녀왔고, 패자부활전 덕분에 다음 게임에 진출했고, 상대방과 접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한 이야기를 들었다. 백핸드 스트로크 자세를 고치면 더욱 잘 할 수 있을텐데 한 번 잘못 든 습관을 고치기가 어렵다는 남편의 평가가 있었다. 어릴 때부터 꽤 오랫동안 테니스를 했는데 그 시간에 비하면 실력이 느리게 발전하는 것으로 보아 운동신경이 뛰어나지 않은 편이라고도 했다.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코난군이 운동 신경이 뛰어나서 타주에 가서까지 뛰어난 테니스 실력을 자랑할 정도였다면, 이 아이를 테니스 아카데미로 보내서 선수로 키워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고민을 했을테니 말이다. 테니스 아카데미는 사립 체육 고등학교 같은 곳인데 학비가 엄청나게 비싸고 플로리다 같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유학을 보내야 하고, 온갖 대회에 데리고 다녀야 해서 뒷바라지가 무척 힘들다. 테니스는 취미생활로 즐기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운동 선수보다 더 안정적이고 부상으로부터 안전한 직업을 갖도록 권할 수 있으니, 다행스런 일이다.

남편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1박을 하고 장거리 운전을 하고 집에 오자마자 잔디를 깎았다. 날씨는 추워도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매주 잔디를 깎아야 할 정도로 잔디가 자라고 있다. 그런데 잔디 깎는 기계가 낡아가면서 (애초에 중고로 구입해서 십 수년째 사용하고 있다) 도중에 멈추는 일이 생기니, 완전히 고장이 나기 전에 새 기계를 구입해야겠다고 남편이 마음 먹었다. 기계가 두 대 있으면 남편과 코난군이 각기 하나씩 운전해서 함께 일할 수 있으니 그것도 좋을 것 같았다. 가까운 마트에 가서 새 기계를 사면 900달러, 중고 시장에서 상태가 괜찮은 물건은 반값 혹은 더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고 잔디깎는 기계의 수요가 늘어나는 시즌이라 온라인 중고 시장에 좋은 물건이 나오면 곧바로 팔렸다. 또 어떤 물건은 박스에 들어있는 새 제품인데 가격이 너무 낮아서 장물이 아닌가 의심되는 것도 있었다.

한편, 둘리양은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인데, 어쩌다보니 유치와 영구치가 바통 터치를 제대로 못하고 입 안이 복잡해지고 있다.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흔들리는 유치를 자기가 직접 흔들어서 뽑을 수 있을텐데, 둘리양은 자신의 치부를 절대로 공개하지 않으려는 고집이 세서, 아주 많이 흔들리는 유치 뒤에 영구치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오래도록 방치하면 아마도 영구치가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치열이 고르지 않게 될 것 같아서 둘리양도 하루속히 치과 의사를 만나야 하는 상황이다. 참고: 이 아이는 넘어져서 무릎이 까져도 자기가 직접 밴드를 붙여야지, 엄마나 아빠가 들여다보고 약을 발라주는 것을 거부한다. 참 희한한 성격이다 🙂

다시 미미센 치과로 돌아가서, 둘리양을 위한 진료 예약을 신청했다. 친절하고 기민한 직원은 이번에도 둘리양을 대기자 명단에 올려두고 예약 취소가 생기는대로 가장 빠른 자리로 잡아 주겠다고 했다. 화요일에 신청 전화를 한지 몇 시간 후에 수요일에 올 수 있겠는지 전화가 왔다. 수요일은 내가 강의와 회의가 연달아 있어서 안된다고 하고 끊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학교에 간 코난군이 배가 아프다고 문자가 왔다. 많이 아픈지, 견딜만한지, 등등을 문자로 물어보고, 코난군은 한 시간 쯤 더 버티다가 조퇴를 해야겠다고 다시 연락이 왔다. 미국 학교는 학생이 혼자 조퇴를 할 수가 없고 보호자가 가야 한다. 우리집에서 빤히 보이는 학교이지만 아픈 아이를 데리고 오려면 차를 가지고 빙 돌아 운전해서 가야 한다. 코난군을 학교에서 데리고 오고 잠시 후에 미미센 치과에서 다시 전화가 왔다. 당일 오후 3시에 진료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번에는 둘리양의 학교로 가서 둘리양을 조퇴시켜 나왔다. 둘리양을 치과에 데리고 가면서 코난군에게 엄마가 집을 비울거라고 문자를 보냈다. 남편에게는 코난군이 조퇴해서 집에 와있다고 이미 문자로 알려두었다. 그런데 코난군은 혼자 집에서 잠이 들어버려서 3시에 있는 바이올린 레슨을 놓치고 말았다. 이웃집인 바이올린 선생님 집까지 혼자 걸어가서 레슨을 받고 오는데, 이 날은 몸이 아프다보니 잠이 들어서 시간을 놓친 것이다. 바이올린 선생님은 남편에게 문자로 이 사실을 알리고… 나는 그 시간 동안에 둘리양 치과 진료 때문에 그 사실을 까맣게 몰랐고…

아참, 위의 일이 있기 전 이른 아침에 나는 대장 내시경을 위한 준비로 의사를 만나고 온 일도 있었다. 너무 많은 일이 하루에 일어나니, 다 기억해서 쓰는 것도 벅차다 🙂 대장 내시경은 의료보험에서 만 50세 이상이 되면 받도록 권장하고 있어서 이번에 처음으로 받게 된다. 내시경 검사는 6월 말이지만, 그 전에 먼저 의사를 만나 간단한 문진을 하고 검사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된다. 이런 일은 그냥 이메일이나 전화로 간단히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따로 예약을 하고 의사를 만나고 그런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의학적으로 절차상으로 그래야 하니 그러겠지… 암튼, 이건 잊어버릴 정도로 별 것 아닌 일이었다.

둘리양은 이틀 후에 유치 네 개를 발치하고 이제 막 생긴 작은 충치를 필링 치료 하기로 했다. 오전 10시로 예약이 잡혀서 둘리양 선생님에게 그 날 지각을 할 것이라고 미리 문자로 알려드렸다. 요즘은 학년 말이라서 여러 가지 시험이나 평가가 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둘리양이 빠지면 다른 시간에라도 시험을 치거나 평가를 받게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니까, 치과 의사와 첫 진료에서는 엑스레이를 찍어서 어떤 이에 어떤 치료를 할지를 결정하고, 실제 치료는 다른 날로 또 예약을 잡아서 해야 하는데, 미미센 치과는 의사와 직원이 친절하고 재빨라서 다음 예약을 신속히 잡아준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 치과에서라면 원스탑 진료 치료가 어느 지역 어떤 병원에서라도 가능하겠지… 부럽다…

나의 역동적이고 극적인 이야기는 아직도 더 남았다. 이번 학기에 가르치는 과목 하나는 실습과 강의를 함께 하는 것인데 학생 등록이 저조해서 고작 세 명이 전부이다. 세 명 중에 두 명은 이란성 쌍둥이 자매이다. 이 과목의 기말 과제 중 비중이 큰 것 하나가 실습하는 어린이집에서 실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고, 그 활동 발표가 바로 오늘, 수요일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 동안에 나는 어린이집에서 학생들의 활동을 평가하고 있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한 데에는 사연이 있다. 쌍둥이 자매 중 하나가 지난 주에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이메일이 왔다. 다행히 다른 쌍둥이 자매는 걸리지 않았으니, 활동 발표는 원래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오늘 새벽 두 시에 나머지 쌍둥이 학생이 이메일로 자신도 마침내 코로나19 양성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아침 8시쯤 나머지 한 명의 학생도 이메일을 보냈다. 코로나19 테스트를 9시 30분에 하기로 예약을 했다고 한다. 몸이 감기걸린 듯 안좋아서 그러려니 했는데 함께 수업을 듣고 같이 기말 시험 공부를 하느라 붙어 지냈던 쌍둥이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하니 자신도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아서라고 한다. 발표는 오전 10시에 시작인데 가장 빠른 코로나검사가 9시 30분이라고 하니, 그 결과를 기다렸다가 발표를 할지 말지를 정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빠듯하다. 게다가 두 쌍둥이 학생들이 빠지면 이 학생 혼자서 어린이집 학급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활동을 해야 하는데 그건 아직 3학년 학생에게는 무리이다. 심지어 몸도 아프다고 하니,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도 이 학생이 활동 발표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어린이집 원장과 이 사실을 이메일과 전화로 의논하고 있는데 둘리양의 학교 버스가 곧 도착한다는 문자가 뜬다. 요즘 아침 기온이 쌀쌀해서 버스를 타는 곳까지 차로 바래다주고 있어서, 중요한 이메일을 쓰다 말고 둘리양과 함께 집을 나섰다. 직장 일이 아무리 급하고 바빠도 나의 소중한 아이가 하루를 시작하는 일과를 평소와 다름없이 지나가게 해주고 싶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이메일을 마저 쓰고 마침내 오늘 발표 수업을 취소했고, 발표 이후 캠퍼스로 돌아와서 하기로 했던 발표 평가 수업도 취소했다. 1시 30분으로 잡혀있던 신경치료는 30분을 미루어도 되겠냐는 전화가 나말고 출근하고 있는 남편에게 와서 남편이 내게 다시 전해주고, 내가 다시 전화해서 확인하고… 신경 치료 후에는 지난 월요일에 와이파이가 안되어서 온라인으로 하는 발표 수업에 참석할 수 없었던 학생이 내 연구실로 와서 단독 발표를 하기로 했다. 이것도 중요한 기말 과제여서 그렇게라도 반드시 해야만 했다. 남편은 중고 잔디깎기 기계 사냥을 위해 퇴근후 아이들을 테니스 클리닉에 데려다주고 바로 장거리를 떠나야 한다. 그러면 나는 테니스 클리닉이 끝나는 시간에 가서 아이들을 픽업해서 집으로 데리고 오기로 했다.

다사다난 – 사고가 많고 어려움이 많다는 부정적인 말 대신에, 역동적이고 극적인 삶이라고 이름붙이고 싶다. 아무리 어렵고 나쁜 일에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면이 있으니까. 내 나이 또래 아줌마들 중에 암이나 다른 중증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은데, 고작 치통으로 액땜을 했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가. 원인도 알고 치료법도 있고 최후의 수단으로 이를 발치하면, 팔 다리 하나를 잃는 것 또는 시각이나 청각을 잃는 것에 비해 아주 미미한 상실일 뿐이다.

아이가 운동신경이 뛰어나지 않으니 공부에 전념해야할 이유가 분명해졌고, 몸이 아파 조퇴를 할 때 재택 근무가 가능한 엄마가 쉽게 데리고 올 수 있고, 덧니가 되기 전에 빨리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으니 둘리양의 미모가 상하지 않을 것이며, 학생들의 발표가 취소되어 나는 오랜만에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쓸 수 있었다.

2023년 4월 26일

Subscribe
Notify of
guest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