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군사학교 박물관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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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어디일까요? 한국에서 군대를 다녀온 코난아범 조차도, 이렇게 많은 총을 한꺼번에 구경하는 건 처음이라는군요. 머신건 앞에서 기념사진은 찍은 코난군 공중부양을 하며 총 구경을 하는 둘리양 이곳은 바로, 캥거루가 학교 팀 마스코트인 버지니아 군사학교 박물관입니다. 군인 관련된 무기나 제복 같은 것을 무척 좋아하는 코난군에게 보여주려고 한 시간 반을 달려서 렉싱턴 이라는 도시로 갔습니다. 176년이나 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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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할로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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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올해에는 할로윈이 토요일이라서 낮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동네 이곳저곳에서 하는 행사에 구경을 다녀왔어요. 도서관에서 했던 유령의 집 이벤트는 2학년인 코난군에게는 너무 시시해서 재미가 없었대요. 하지만 둘리양은 용감하게 귀신의 집으로 꾸민 도서관 서고를 걸어서 통과하고 캔디를 상으로 받았어요.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만화책 컨퍼런스가 열렸던 인근 학교입니다. 만화가들이 직접 자기가 그린 만화책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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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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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우리집에 오신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주중에는 내가 매일 출근을 하니, 아침 출근준비 할 때나 저녁시간에나 얼굴을 볼 수 있고, 주말에도 아이들 관련한 행사가 있거나 하는 날에는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 게다가 우리 아버지는 과묵한 경상도 사나이가 아니신가. ㅎㅎㅎ 그래도 잠시 잠깐 동안의 대화를 통해서나마, 전에는 내가 어려서 잘 몰랐던 아버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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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김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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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염장 쌈다시마에서 나온 남은 소금으로 배추 한 통을 절여두었던 것을 토요일 아침에 파티음식을 만들기 시작한 김에 얼른 버무리기로 했다.  토요일인 오늘은 아침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확하게 두 시간 간격으로 파티 세 개를 연달아 참석해야 하는 스케줄이 있었는데, 그 중에 1시에 시작하는 코난군의 벨트 세레모니에는 '노푸드, 노벨트' 라는 준엄한 규칙이 있어서 🙂 팟럭으로 음식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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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좋아하는 반찬과 둘리양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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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구끼리였다면 패스트푸드나 군것질거리로 한 끼를 떼우고 넘어가는 일이 많았겠지만 – 그렇다고 지금도 그닥 모범적인 식생활을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 그래도 어른 한 분이 더 계시니 조금이나마 건강한 음식을 만들어 먹게 된다.   오아시스 마트에서 파는 염장 쌈 다시마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고, 내 기억으로는 아버지도 좋아하셨던 것 같아서 오랜만에 한 봉지를 구입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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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일기 10-2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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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와 기온으로 저장된 장기기억 이야기     지난 주에 잠시 한가로운가 싶더니, 결국은 다시 바빠졌다. 내 속을 썪였던 학생 한 명의 문제는 그럭저럭 마무리가 되었지만, 이번에는 또다른 학생들의 문제를 해결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는 중이다. 여학생들만 스무나믄 명이 모여서 거의 매일 함께 수업을 듣고 하다보니 성격이 다른 학생들이 잘 화합하지 못하고 갈등을 빚는데,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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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씨엔 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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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마을은 미국의 강원도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산간지역이다. 그러고보니 내 막내동생은 한국의 강원도에서 살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10월도 중순이니, 아침 저녁으로는 무척 싸늘한 날씨이고, 그래서 따끈한 국물요리 생각이 난다. 토요일 아점으로 샤브샤브 요리를 했다.   갖가지 야채와 고기와 해산물을 준비해서   육수를 붓고 즉석에서 끓여 먹는 음식이라 혼자 먹기 보다는 여러 사람이 함께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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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내가 직접 구운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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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웃집 술라그나가 지난 번 얻어먹은 만두에 대한 답례로 동네 유명 베이커리에서 맛있는 케익을 사다주었다. 술라그나는 지난 번에 내 글에서 소개한 적있는 인도인 가족인데, 내가 만든 음식은 언제나 과할 정도로 감탄하며 맛있게 먹어주는 예의바른 이웃이다 🙂   그런데 프랑스에서 주방장을 데려와서 음식을 만드는 베이커리라 동네에서 고급지고 유명하기로 소문난 곳에서 사온 케익을 종류별로 맛보신 아버지께서, 몇 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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