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기 4-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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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5일 수요일 흐리지만 완연한 봄날씨 3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휘몰아치듯 바쁜 시기를 겪고 있지만, 오늘은 30분의 짬을 내어 모처럼 일기를 써본다. 일기라기 보다는 그동안 뭐하느라 그리 바빴는지, 앞으로도 어떤 일로 계속 바쁠 예정인지를 써보면서 정신을 좀 가다듬어 보려는 목적이다. 3월 중순에 중간고사 기간이 있었고, 내 수업과 교생실습 과목은 중간고사를 치르지는 않지만 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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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5일 수요일 흐리지만 완연한 봄날씨 3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휘몰아치듯 바쁜 시기를 겪고 있지만, 오늘은 30분의 짬을 내어 모처럼 일기를 써본다. 일기라기 보다는 그동안 뭐하느라 그리 바빴는지, 앞으로도 어떤 일로 계속 바쁠 예정인지를 써보면서 정신을 좀 가다듬어 보려는 목적이다. 3월 중순에 중간고사 기간이 있었고, 내 수업과 교생실습 과목은 중간고사를 치르지는 않지만 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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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난반 이라는 음식은 일본 큐슈 지방의 유명한 음식이라고 다카상이 말해주었다. 큐슈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라고 하니, 후쿠오카, 나가사키 등을 포함하는 그 섬을 말하는 것 같다. 치킨 난반 이라는 이름이 특이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포르투갈에서 동남아를 거쳐 일본으로 전해온 음식인데, 남만(南蠻) 즉 남쪽의 오랑캐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난반 이고, 외국에서 동남아(즉 남쪽 오랑캐)를 통해 전해진 음식을 난반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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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간은 코난군네 학교에서 독서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좋아하는 책의 주인공과 똑같은 복장을 입고 등교하는 날이었다. 코난군은 퍼시 잭슨 이라는 소설책을 즐겨 읽었는데, 그 주인공은 평범한 소년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고, 그리스 신화의 다른 등장 인물들과 얽혀서 환상적인 모험을 하는 내용이다. 퍼시 잭슨의 옷을 차려 입고 등교하기로 마음을 먹은 코난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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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울 것도 없고 끓이기 어려운 것도 아니지만, 남편의 생일을 기념하는 쇠고기 미역국을 끓이면서 과정을 담아보았다 🙂 마른 미역을 물에 불린다. 두 시간 정도 불려서 모래가 나오지 않을때까지 물에 헹구어 건진다. 국을 끓일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달구어서 국거리용 쇠고기 400그램과 가위로 잘게 썬 불린 미역을 동량으로 넣고 달달 볶는다. 다른 양념은 필요없고 소금과 국간장을 넣고 고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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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은 이제 막 다섯 살이 되었지만 초등학교 3학년인 오빠로부터 어깨너머로 배우는 것이 많아서, 코난군이 이만한 나이였을 때와 비교하면 아는 것이 훨씬 더 많다. 요즘 3학년인 코난군은 학교에서 필기체로 쓰는 법을 배우고 연습하고 있다. 각종 숙제에 이름을 쓸 때는 필기체로 쓰도록 하고 있는 모양이다. 어느날 코난군이 필기체를 쓰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를 "All letters are connected so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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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들어준 인어공주 옷을 입고 놀다가 내게 와서 인어공주가 쓰는 왕관을 사달라고 했다. 이미 생일 선물도 사주었는데 언감생심 무슨 장난감을 또 사준단 말인가! 게다가 지난 5년간 사준 장난감 왕관이 서너 개는 되지 싶은데 그게 모두 하나같이 조금만 가지고 놀면 망가지는 허접한 것들이었다.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로 직접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렇게 생긴 왕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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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은 자신이 다섯 살이 되었다는 것을 무척 기뻐하고 있다. 생일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는 말이 "엄마, 나 아직도 다섯 살이예요!" 였다 🙂 생일날 하룻동안만 다섯 살이 아니라, 그 다음 날에도, 또 그 다음 날에도 여전히 다섯 살 큰 소녀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운가보다. 이젠 뭘 좀 아는 나이가 되어서 친구들 생일 파티에 가면 자기 생일에도 파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