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값이 비싼? 사람이 귀하게 여김받는? ㅎㅎㅎ 레고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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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주교수님이 우리 아이들 주라고 이렇게 많은 레고셋트를 가져다 주셨다. 막내 아들이 이제 곧 대학을 가게 되고, 그래서 큰 집을 팔기 위해 집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우리집으로 들어오는 물품이 제법 많다. 지난 번에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가득 받았는데, 이 날은 레고를 이렇게나 많이 받았다. 레고를 그냥 맏 퍼담아 가져온 게 아니라, 그 작은 조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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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주교수님이 우리 아이들 주라고 이렇게 많은 레고셋트를 가져다 주셨다. 막내 아들이 이제 곧 대학을 가게 되고, 그래서 큰 집을 팔기 위해 집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우리집으로 들어오는 물품이 제법 많다. 지난 번에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가득 받았는데, 이 날은 레고를 이렇게나 많이 받았다. 레고를 그냥 맏 퍼담아 가져온 게 아니라, 그 작은 조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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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이 열이 나서 어린이집을 못가는 날에는 나와 함께 출근해서 내 연구실에서 하루종일 색칠공부를 하거나 아이패드로 어린이 만화영화를 보며 버텼다. 그래도 이제 많이 자라서 엄마를 많이 방해하지 않고 조용히 잘 놀기 때문에 데리고 일을 하기가 수월해졌다. 금요일에는 무려 세 개나 되는 회의를 나와 함께 들어갔는데, 색칠공부며 간식이며 필요한 것을 잘챙겨들어갔더니 조용히 놀면서 엄마가 회의에 집중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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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 엄마가 돕고있는 새 어린이집 설립이 드디어 완성되어서 오늘 오픈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개원을 앞두고 누구나 와서 구경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방하고 교사들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오픈하우스 입니다. 둘리양은 일 년만 더 다니면 초등학교에 입학할거라서 굳이 래드포드까지 어린이집을 옮겨 다닐 이유가 없지만, 오늘은 엄마따라 그냥 놀러 와봤어요. 공주옷을 입어보기도 하고… 소꼽놀이도 하고… 퍼즐도 맞추고…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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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로 인한 휴교와 둘리양의 열감기 때문에 두 아이들이 함께 지내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다. 얼마전에 두 아이들을 학교에 데리고 출근했던 어느날, 아이들끼리 얌전하게 놀고있으라고 당부해놓고 다른 건물에 볼일이 있어서 10분 정도 자리를 비운 일이 있었다. 코난군은 같은 반 친구이자 우리 학과 동료교수의 아들인 대니얼과 함께 내 연구실 바깥에 놓인 큰 탁자에 앉아 아이패드로 게임을 하며 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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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인 마틴루터킹 박사를 기념하는 공휴일이다. 하지만 남편의 학교는 학사일정 자체가 휴일이 아니라 정규수업을 하는 날이고, 둘리양의 어린이집도 일하는 부모를 위해 휴원하지 않는다. 공립초중고등학교와 우리학교는 오늘을 휴일로 지정하고 쉬는데, 나는 강의는 없지만 내일부터 교생실습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불러다놓고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한 학기 동안의 실습을 전반적으로 안내해주어야 해서 오후부터 저녁까지 학생들과 미팅이 있다. 코난군은 종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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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이 즐겨 보는 티비 만화 중에 마샤와 곰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둘리양과 비슷한 또래의 여자 아이 마샤는 이웃에 사는 곰네 집에 매일 놀러가서 곰을 성가시게 만들거나 대형 사고를 친다. 둘리양은 같은 어린이 입장에서 마샤의 소동을 재미있게 시청하지만, 어쩐지 나는 곰에게 감정이입이 되어서 "아하하하~" 하고 웃는 마샤가 얄미울 때가 많다 🙂 넷플릭스 메뉴에는 영어로 Masha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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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밖에 안되는 짧은 겨울방학이지만, 매일 가던 학교와 어린이집을 안가고 집에 있자니 아이들이 무척 지루해 한다. 나도 남편도, 처음 며칠은 아이들과 하루종일 함께 지내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 적응이 안되어서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지 가늠이 되지 않았었다.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으니 놀이도 그 수준을 맞추어 주어야 하는데다, 학기말을 바쁘게 마무리하고나니 일단은 좀 쉬고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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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뒷마당에 가끔 출몰하는 집없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보드라운 털달린 동물이라면 무엇이든 좋아하지만, 아빠 엄마가 도저히 여력이 안되어서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는 우리집 아이들은, 그 길고양이를 이름도 지어주고, 용돈으로 사료를 사서 매일 밥을 주고 있어요. 사람들이 보일 때는 안오고, 밤에만 나타나서 살짝 밥을 먹고 가는 야속한 고양이지만, 언젠가는 자기들과 친해져서 함께 놀 수 있는 날이 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