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엄마에게 지원군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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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 거리가 먼 남편은 아침에 자기 밥 챙겨먹고, 커피 한 주전자 만들어놓고, 자기 출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바쁘다. 아침 7시 30분에 출근하는 남편에게 아직 어린 둘리양의 등원을 맡겼더니, 안그래도 친한 친구 하나 없는 반으로 올라가서 적응에 힘들어하는 아이가 더욱 힘들어하다 못해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고 심지어 기저귀도 안적시는 상황에 빠져버렸다.   나는 나대로, 아침마다 긴 머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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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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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로운 인생길 가는몸이 편안히 쉬일곳 아주없네 슬픔과 눈물이 뉘게는 없으랴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광야에 찬 바람 불더라도 앞으로 남은길 멀지 않네 그리운 얼굴들 한자리 만나리 돌아갈 내 고향 하늘나라 .  사는것이 고문이다. 밤마다 앉아서 밤을 세운다. 어두운 방안에 시계소리 만이 정적을 깬다. 의욕이 전혀 없으니 그림도 안그려지고 T V 도 재미가 없고 먹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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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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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로 인한 휴교때문에 엄마따라 엄마 학교에 갔던 코난군이 얌전하게 하루종일 잘 지내주었고, 어린이집에서 새로운 반에 가서 울지 않고 선생님 말씀 잘듣고 잘 지냈던 둘리양을 칭찬하기 위해서 동네 아이스크림 가기에 갔습니다. 둘리양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다가 무지개 스프링클만 조금 뿌려서 먹겠다며 스스로 담았고,       코난군은 카라멜 아이스크림 위에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갖가지 토핑을 얹어서 아이스크림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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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페스티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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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동안에 버지니아 공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페스티발 행사가 있었습니다. 비가 와서 야외에서 진행되기로 한 행사들은 취소되거나 축소되었지만 그래도 실내 전시와 행사만 해도 반나절 동안 돌아볼 수 있을만큼 다양했습니다.   그 중의 한 코너는 수의대 학생들이 동물을 치료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곳이었는데, 실제로 수의대 강의실에서 실습자료로 쓰는 장비와 기구를 가지고 와서 아이들이 사용해보게 해주었습니다. 기도삽관을 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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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일기 9-2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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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리양 레드룸 적응기 코난군의 애완물고기 사랑   2015년 9월 24일   이번 학기에 나는 월요일마다 저녁 강의가 있고, 남편은 화요일은 새벽같이 출근해야 하고 수요일에는 퇴근이 늦어서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퇴근해야 하는 스케줄이다. 게다가 코난군은 집앞에서 8시 15분에 오는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하기 때문에, 둘리양은 지난 한 달간 거의 매일 아빠와 함께 아침일찍 등원을 했다. 부모의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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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의 방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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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람 시계와 스탠드를 얹어놓을 수 있는 침대와 자기만의 책상을 원했던 코난군을 위해서 집안의 가구를 옮기고 코난아범은 왕복 여섯 시간을 운전해서 아이키아 가구점에 가서 새 책상과 의자를 사왔습니다.     새로산 책상과 엄마가 만들어준 닥터후 담요가 색상이 잘 어울리지요?   커튼도 예전 것은 아기방 같아보여 싫다며 짙은 파랑색으로 바꾸고 벽에다가는 자기가 좋아하는 게임의 캐릭터 그림을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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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학제와 학령에 관한 질문과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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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교수로 일하는 친구가 간단한 질문을 하는 이메일을 보내왔다. 질문은 간단했지만 내 답장은 의외로 길어졌는데, 두 번에 걸쳐서 이메일을 주고받고 하고보니 그냥 지워버리기에는 아까운 유용한 정보인 듯 하여 여기에 기록으로 남겨둔다. 어느날 날아온 간단한 질문 이메일: =========================== 보영아….잘 지내지? 어제 박사과정 지도학생이랑 얘기하다가….유아의 연령과 한국, 미국 학제 비교. 관련.나이가 헷갈려서….명쾌한 답변 부탁할려고 메일 보내…ㅎㅎ 미국의 pre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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