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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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아범이 가르쳤던 학생 중에 한 사람이, 한 학기 동안 잘 가르쳐주어서 고맙다며 감사카드와 야구경기 관람권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부담스러워서 되돌려주려 했지만, 자기도 공짜로 얻은 것이라길래 받았더랬지요. 로아녹 옆에 있는 세일럼 이라는 도시를 기반으로한 프로야구 팀은 메이저 리그도 아니고,  마이너 리그 중 트리플 에이(AAA) 보다도 하나 더 낮은 급인 더블 에이 (AA) 리그 보다 더 낮은 리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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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러 나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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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청바지를 물려받아 입은 둘리양입니다.     코난군의 책가방을 사러 갔던 가게에서는 아이 두 명이 함께 탈 수 있는 카트를 시승했습니다.        둘리양이 예전에는 너무 어려서 이 카트에 타지를 못했는데, 이젠 의젓하게 앉아서 오빠랑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보니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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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잣말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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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에 와서 해야할 일을 다 했다. 책임이 끝나고 나니 홀가분하다. 인제는 지구를 떠나도 괜찮을듯 싶다.  남은 삶은 꼭 해내야할 것이 없으니 말이다. 별로 하고 싶거나 목적 같은것이 느껴지지 않으니 “밥” 을 먹으려고 사는가 싶다. 지금 까지 사는동안 즐겁거나 진정으로 행복하다고 느껴본 기억이 없는듯하다. 그저 책임을 다하려고 다잡고 살았다고나 할가, 때로는 죽을만큼 힘들기도했고 늘상 기가 죽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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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신입 학부모를 위한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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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에는 입학을 일주일 앞둔 신입 학부모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길벗링커스 초등학교에서 있었다. 교생실습 지도교수로서 길벗 학교를 자주 방문해왔지만, 학부모로서 학교 행사에 참여하기는 처음이라 색다른 설레임을 느꼈고, 미국 학교 학부모로서 준비해야 할 것을 많이 배웠다. 아이들은 참석을 자제해달라는 부탁이 있었기에, 남편과 미리 퇴근 시간을 상의해서 두 아이를 맡겨놓고, 나혼자 참석했는데, 50-60명 정도 되는 학부모들 중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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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 뉴 스쿨 이어! 신학기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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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난 아범은 이번 주에 벌써 개강을 했고, 나는 26일이 개강일이다. 코난군의 학기는 노동절 휴일을 지나고 9월 4일부터라 (설상가상으로 노동절에 둘리양 어린이집은 휴원이지만 우리 학교는 정상 수업을 한다), 우리 부부는 두 아이 돌보는 스케줄과, 일하는 스케줄을 서로 조정해가며 개강 준비를 해왔고, 개강하고 처음 몇 주간은 그렇게 정신이 없이 지낼 예정이다. 그래도 대학교 교수라는 직업의 큰 잇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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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세상: 아파트에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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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난군이 다니던 (지금은 둘리양이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 옆에는 아파트를 짓는 공사가 작년 가을부터 한창이더니, 버지니아 공대 개강을 며칠 앞둔 지금은 마침내 완공을 해서 입주를 했는지, 오늘 아침에 보니 아파트 주차장에 자동차가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었다. 터 다지기 단계 부터 시작해서, 3층짜리 건물의 골조를 세우고, 지붕과 외벽을 만들고 하는 과정을 꾸준히 보면서, 코난군은 ‘저렇게 크고 멋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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