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지 않은 자의 천박함

Loading

이런 기사을 읽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의 브리핑 ‘실수’가 입방아에 올랐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12일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법정스님의 입적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입장을 전하면서 출판사 이름을 책 제목으로 혼동한 것을 두고 “(사실) 확인도 안하고 브리핑을 했다니 한심하다”고 논평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앞서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그동안 법정스님의 저서를 항상 가까이 두고, 또 항상 추천도서…

더 보기

한 학생의 자퇴서

Loading

아래는 학벌 만능주의를 비판하며 자퇴를 선언한 학생의 글이다. 그의 선택에 100% 동의 하진 않지만, 그의 선택에 갈채를 보낸다. 아울러 건투를 빈다.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 둔다. G세대로 ‘빛나거나’ 88만원 세대로 ‘빚내거나’, 그 양극화의 틈새에서 불안한 줄타기를 하는 20대. 그저 무언가 잘못된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는 불안과 좌절감에…

더 보기

식객과 김치냉장고

Loading

유명한 만화가 허영만 선생이 <식객> 이라는 음식을 소재로 한 만화를 오래도록 연재해 왔다. 남편과 나는 인터넷으로 연재 만화를 열심히 챙겨보고, 거기에 나오는 음식 몇 가지는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한국 방문에서 남편 친구들이 단행본으로 출판된 만화책 식객 25권 전집을 선물해 주었다.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한국에 가보니 집집마다 김치 냉장고를 쓰고들 있었는데,…

더 보기

수학은 부모의 인내가 필요하다.

Loading

이것도 딴지에서 퍼온 글. 참고 기다려주어야 자기주도학습법을 익힌다.   일본에서는 인간형을 곧잘 세 가지로 나눈다. 오다 노부나가형, 도요토미 히데요시형, 도쿠가와 이에야스형. 모두 전국시대의 장군들이다. 이 세 가지 인간형의 차이를 이렇게 비유한다.     목소리가 아름답다는 새를 사왔다. 그런데 새가 도대체 울려고 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할까. 오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새는 목을 쳐라”형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새가…

더 보기

아이에게 설교하지 않는 법

Loading

딴지에서 퍼온 글. 나이가 들어가면서 새삼 느끼는 것 중의 하나는 옛말 중에 틀린 말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라는 말이다. 베스트셀러였던 “마시멜로 이야기”도 결국은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라는 말 하나로 요약할 수 있다.   그런데 어렸을 때 나는 ‘자고로 사람은~~’ ‘자고로 삶이란~~’으로 시작되는 ‘옛말’을 무척 싫어했고, 심지어 증오하기도 했다. 좋은 뜻이라는 생각이…

더 보기

천수를 다하시고 떠나신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Loading

지난 금요일부터 내린 폭설로 주변 학교나 사무실 등이 모두 문을 닫아서, 3일간의 긴 주말 동안에 집에 틀어박혀 지냈다. 영민이를 핑계로 별다른 일을 할 생각을 못하고, 그동안 다운 받은 영화를 몇 편 봤다.  여러 편 중에서도 일요일엔 우연찮게도 ‘내사랑 내곁에’ 그리고 일본 영화 ‘굿바이’를 봤다. 처음 것은 루게릭 병(근육이 수축하는 병)을 가진 주인공이 죽어가면서 사랑하는이야기, 두번째…

더 보기

같은 자리에서 같은 사람과 사진찍기

Loading

예전에 어디선가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어느 가족이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가족사진을 꾸준히 몇 십년 동안 찍어왔다고 한다. 해가 가면서 가족수가 늘기도 하고, 어느 해부터는 아이들이 부모보다 더 커지고, 나중엔 그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들까지 데리고 찍은 사진도 있었다. 그야말로 별다는 설명이 필요없는 그 가족의 역사가 고스란히 보이는 재미있고도 가치있는 프로젝트라 생각되었다.   그래서 나도 한…

더 보기

사람이 살고 있었네

Loading

미국에 살면서 인터넷으로 보는 한국은 좀 문제가 있어보였다. 친한 사람으로부터 전해 듣는 소식도 그닥 바람직하지 않았다. 아빠는 아빠노릇하느라 아빠 노릇을 제대로 못하고 (?) 엄마는 엄마노릇하기에 바빠서 엄마 노릇을 잘 못하고 (?) 아이들은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학교에 가는 것이 힘들다 (?) 대통령은 대통령질을 제대로 할 줄 모르고, 젊은이는 생각이 없거나 꿈이 없고… 뭐, 그런 이야기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