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홈페이지의 조회수가 1100을 넘어섰습니다.
물론 이 조회수의 30% 정도는 운영자가 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올린 것일 겁니다. 운영자가 아직 홈페이지 제작에 미숙하여 우리 홈페이지가 다른 홈페이지에 비해서 약간 조잡하고, 초보티가 나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여러 사촌 동생들에게 자문을 구하고자 했으나, 다들 바쁜 까닭이었는지 별다른 도움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기수나 용우가 컴퓨터를 잘 하고 정보도 많이 알고 있다고 들었는데 제게 도움을 주기엔 너무 바쁜 모양입니다. 그래서 부득불 바쁜 와중 주말에 조금씩 시간을 내어서 공부를 하고, 인터넷을 뒤지지고 하고, 또 좀 알만한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홈페이지가 개선되어갔습니다. 여러분들도 나날이 조금씩 바뀌어져 가는 것을 보셨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틀을 만들어 놓았으나, 훌륭한 홈페이지를 만드는 일에 끝이 없더군요. 여전히 제겐 어떻게 잘 만들까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동생들 여러분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실질적인 기술적 문제도 좋고, 참고로 하고 싶은 다른 홈페이지도 좋고, 그리고 우연히 지나다 본 괜찮은 사진이나 아이콘도 괜찮습니다. 이런 정보나 자료들을 아시면 운영자에게 연락을 주십시오.
그리고, 글쓴이들의 면면을 살펴볼 것 같으면, 주로 운영자의 짝지, 운영자, 아버지, 이런 순으로 글을 많이 올린 것 같고, 또 전체적으로 볼때도 집안의 어르신들이 주로 글을 한마디씩 남겼습니다. 이런 것도 좋지만, 전 사실 저희 세대들이 글을 많이 남기고 이야기를 많이 했으면 했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서로 바쁘고, 또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만나기 힘들고, 전화하기 힘든 상황에 이 작은 마당에 여러분들이 들어와서 자취를 남기가면 다른 사람이 또 다른 자취를 남기고 그래서 우리들의 관계가 끊이지 않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어릴적 방학때 마다 사촌집을 오가면서 며칠을 같이 지내고, 헤어질 때 눈물을 글썽이던 그런 추억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그래서 운영자는 다시 한번 여러분의 참여를 촉구합니다.
한번은 동생이랑 전화통화를 했는데 다들 홈페이지의 구석구석 내용은 알고 있으면서 글을 남기지 않는다 합디다. (거기에 이글을 읽고 있는 양지선, 양지은 글 좀 써!)
이런 말을 듣고는 한편으론 흐뭇했습니다. 관심은 가지고 있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좀 더 많은 참여를 했다면 더욱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매일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
운영자 김양수
* 김양수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9-17 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