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article_view.asp?menu=a10700&no=98084&rel%5Fno=1&back%5Furl=오마이 뉴스 기사를 보다가
지리산 장터목 산장에 관한 기사가 나서 읽어보았습니다.
고2때 처음 3박4일 종주를 했을 때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하군요.
대학교 때도 몇번 갔었는데,
갈 때마다 마지막 정상을 오르기 전 날은 장터목 산장에서 텐트를 치고
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천왕봉에서의 일출을 보러 새벽 4시에 정상을 향해 갔었지요. 천왕봉의 해발은 1910미터. 한라산을 제외하곤 남한에서 가장 높은 지점입니다. 저 멀리 바다위로 인지 구름위로 인지 모르지만,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감격에 젖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갔을 땐, 88년 3월 말이었는데 텐트를 가져갔었지만,
비도 오고 날도 춥고 해서 텐트는 한번도 못 써보고 산장에서 잤었습니다. 세석 산장, 그리고 장터목 산장에서.
그때 장터목은 이제 갖 새로 지었을 때였는데 하늘 아래 첫집이라는
라면서 무척 뿌듯해 하던 주인의 말이 기억납니다.
마지막으로 가본 후로 벌써 15년이 흘렀군요.
그 산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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