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나비남편의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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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부인의 남편이니깐 나비남편… 히히히

아빠가 어제 저한테 전화하셨어요.
이제 부산을 떠나 홍콩으로 가시는 중이라고…
내년이나 되어야 다시 통화라도 할 수 있겠다고 하시면서, 아빠 안계신 동안에 엄마랑 자주 채팅하고 연락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방학에 뉴욕 올라가서는 서방님 보필 잘 하라는 분부도…

김박사한테 아빠가 그렇게 당부했다고 전해주었더니, 기분이 좋은지, 아버지 말씀 잘 들으라며 싱글벙글 하더구만요. 그래서 ‘아빠한테 대답만 그러겠노라고 한거지, 오랜만에 만난 나에게 남편이 더 잘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졌더니… 글쎄…

아빠한테 일러바치겠대요…

일러라 일러라~~ 일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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