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er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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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 전…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서울의 한 유치원에 취직을 했더랬습니다. 난생 처음 내 힘으로 돈을 버는데 힘들지 않을 리가 없었죠. 일이 서툴러서 경력 교사라면 한 시간만에 마칠 일을 서너 시간 동안 끙끙거려도 다 끝내지 못하고… 애 볼래?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밭 맬래? 하면 말없이 호미들고 밭으로 나간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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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되어서 첫 한 주일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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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금요일 밤, 비라기 보다는 안개가 온세상 가득 내려앉은 가운데 라디오에서는 잔잔한 재즈 음악이 흐르고 있는… 조용하고도 평온한 밤입니다. 지난 월요일 아침에 4학년 학생들의 교생실습 미팅을 시작으로, 화요일은 강의 두 번, 수요일은 목요일 강의 준비, 목요일은 아침, 낮, 저녁 세 번의 강의를 밥도 제대로 못먹고 했더랬습니다. 이번 학기의 첫 주인데다가, 3학년 학생들은 전공에 들어온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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