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1

교수 부부는 지금 강의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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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8월 20일 개강을 하루 앞둔 일요일 오후 3시

닥터 김은 내일 저녁에, 닥터 박은 내일 아침에 첫 강의가 있고, 그 준비를 위해 지금 각자의 서재에서 각자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우리의 모토는 “강의는 재미있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하게 짜여진 내용이라도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지루한 강의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많은 한국인들이, 우리말도 아닌 영어로 어떻게 강의를 하느냐며 감탄을 하곤 한다. 그러나, 이렇게 “재미난” 강의를 위해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쇼를 만들고, 인터넷을 뒤져서 시청각 자료를 준비하고,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활동들을 준비하다보면, 언어의 장벽이 그리 높지 않게 느껴진다.

내일부터 새로 시작되는 한 학기…
착한 학생들을 만났으면 좋겠고, 그들이 나에게서 많은 것을 잘 배웠으면 좋겠고, 계획한 모든 일들이 잘 진행되어 갔으면 좋겠다.

무대의 막이 오르기 직전, 배우의 긴장감을 나는 이해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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