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마지막 월요일은 미국의 현충일이라서, 토요일부터 3일간 긴 주말이 이어집니다. 원래는 아무런 계획도 없었지만 금요일 저녁에 갑자기 캠핑여행을 가자고 의견이 모아졌고, 그 때부터 후다닥 네 식구가 2박 3일 여행할 준비를 마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여행길을 떠났습니다.
싱그러운 5월의 햇살 아래 윌리엄스버그의 나무들은 이렇게 싱싱하게 우리를 환영해주었습니다.
5월의 나뭇잎보다 더 푸르고 싱싱한 아이들도 무척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예전에 막내 외삼촌이 미국 여행을 왔을 때 와보았던 윌리암스버그를 4년만에 다시 찾은 코난군은
학교 사회시간에 배운 미국 역사를 복습하면서
콜로니얼 윌리암스버그 (미국 식민지 시대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일종의 민속촌) 곳곳을 구경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 사진을 올리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