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대로, 어제 저녁에 앞쪽 벽면의 뼈대도 붙여두었고, 오늘은 서까래를 다 얹은 다음 지붕을 울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서까래를 먼저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처마를 받치는 나무도 붙였네요.
서까래와 벽체가 만나는 곳의 각도가 참 정밀하게 잘 들어맞았지요?
이제 지붕을 덮을 판자를 얹어야 하는데, 판자의 무게와 부피때문에 조금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임시로 나무 조각을 박아서 합판이 경사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지지대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밧줄로 합판을 묶어서, 한 쪽에서는 코난아범이 사다리에 올라가서 합판을 들어 올리고, 코난어멈은 반대편에서 이 밧줄을 잡아당겨서 힘을 보태었지요.
양쪽의 지붕 합판을 그렇게 올려서 고정시키고나니 벌써 어두워졌습니다.
2014년 8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