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추수감사절 휴일이 있어서 아이들은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내내 방학입니다.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많이 내렸어요.
점심을 먹고나니 내리던 눈은 그치고 아이들은 밖에 나가 놀 준비가 되었습니다.
스노우 부츠를 신고, 목도리와 모자와 장갑을 쓰고, 두꺼운 겨울 외투도 입었으니, 이젠 나가볼까요?
눈내린 앞마당의 모습입니다. 코난군이 들고 있는 건 손시리지 않게 눈덩이 (스노우볼) 를 만들 수 있는 도구입니다.
뒷마당으로 돌아내려가니 눈 속에 플레이 하우스가 더욱 예뻐보이네요.
뒷마당에서 눈썰매타기
이렇게 자세를 잡고
쓩~ 하고 미끄러지는 것은 무척 재미가 있어서 엄마도 타봤습니다 🙂
하지만 눈이 너무 미끄럽고 손과 발이 젖는 것이 싫었던 둘리양은 이렇게 덱 아래에서 눈을 피해 서있기만 했어요.
둘리양 때문에 엄마는 먼저 집에 들어오고, 코난군은 아빠와 함께 더 놀다가 들어왔습니다.
손이 꽁꽁 얼었다며, 핫초코렛을 만들어 달라는군요. 따뜻한 컵을 잡고 있으면서 손을 녹이겠다나요? 이젠 아는 게 참 많은 코난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