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어디일까요?
한국에서 군대를 다녀온 코난아범 조차도, 이렇게 많은 총을 한꺼번에 구경하는 건 처음이라는군요.
머신건 앞에서 기념사진은 찍은 코난군
공중부양을 하며 총 구경을 하는 둘리양
이곳은 바로, 캥거루가 학교 팀 마스코트인 버지니아 군사학교 박물관입니다.
군인 관련된 무기나 제복 같은 것을 무척 좋아하는 코난군에게 보여주려고 한 시간 반을 달려서 렉싱턴 이라는 도시로 갔습니다.
176년이나 된 학교 역사도 대단하지만, 해외 여러 나라에서 유학와서 장교가 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도 대단해보였어요.
사진에 보이는 건 중국인 생도로서 버지니아 군사학교를 마치고 미군에서 별을 단 장군이 된 어떤 사람의 유품을 전시한 것입니다.
연중무휴로 개관하는 박물관은 입장료는 없고 우리집에서 나들이삼아 다녀오기에 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박물관의 윗층은 버지니아 군사학교의 채플 강당이었습니다.
무척 오래된 건물을 잘 유지하면서 사용하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