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코난군 학교 픽쳐데이 입니다.
미국 학교는 졸업앨범 대신에 해마다 개인 사진과 학급별 사진을 찍은 앨범을 만드는데, 거기에 들어갈 사진을 찍는 날은 몇 주 전부터 공지를 하고 준비를 하게 합니다.
이 날에 결석을 하면 단체사진에 빠지게 되니까요.
평소에 코난군은 헐랭이 고무줄 바지에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셔츠를 입고 학교에 가지만, 오늘은 사진을 찍는 날이니 평소와 다르게 차려입혔습니다.
해마다 픽쳐데이에는 옷을 좀 단정하게 입혀보내는데도, 해마다 픽쳐데이가 싫다며 불평하는 코난군.
엄마 욕심은 매일 이렇게 깔끔하고 멋지게 입고 다녔으면 좋겠지만, 코난군의 성향으로는 어림도 없네요.
오빠만 사진을 찍어주기 미안하니 둘리양도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