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력 결핍 장애는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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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있었던 일이다 🙂 방학 중이라 여름 학기 강의를 하는 남편이 집에 없는 동안 두 아이 돌보는 일을 책임지고 전업주부 놀이를 하는 와중에도 한명숙 선생님이 귀국하시기 전에 논문을 써야 하니 간간이 학교에 나와서 미팅을 하고 논문에 대한 의논을 해야 할 약속이 생긴다. 어제도 그런 날이었다. 둘리양이 오빠가 테니스 캠프를 간 사이에 엄마와 단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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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있었던 일이다 🙂 방학 중이라 여름 학기 강의를 하는 남편이 집에 없는 동안 두 아이 돌보는 일을 책임지고 전업주부 놀이를 하는 와중에도 한명숙 선생님이 귀국하시기 전에 논문을 써야 하니 간간이 학교에 나와서 미팅을 하고 논문에 대한 의논을 해야 할 약속이 생긴다. 어제도 그런 날이었다. 둘리양이 오빠가 테니스 캠프를 간 사이에 엄마와 단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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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 심심한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에 오면 책을 읽거나 컴퓨터 게임을 하고 놀기 좋은데, 한참 놀다 보면 출출해진다. 가까운 곳 패스트푸드점에 가려고 해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니 귀찮고, 좋지도 않은 음식을 사먹느라 돈을 쓰는 것도 아까워서 도서관에 갈 때는 먹을 것을 챙겨 가게 된다. 마침 도서관 입구에는 크고 튼실한 피크닉 테이블이 있어서 소풍 나온 기분을 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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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1일 월요일 흐림 아이들 방학을 시작한지도 벌써 2주일이 지나갔다. 출근을 하지 않으니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를 굳이 확인할 일이 없고 몇월 몇일인지도 헷갈리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마냥 여유로운 것은 아니어서, 한명숙, 박혜진 선생님과 공동 연구하는 논문을 위해 간간이미팅도 하고 읽고 써야 할 일이 있다. 게다가 아이들이 딸려 있으니 미팅 한 번 참석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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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종업식을 하고 방학을 맞이한 코난군이 오늘 새벽에 화성 탐사를 하러 떠났다 🙂 몽고메리 학군 내에 있는 열 개의 초등학교에서 50여명이 선발되는 것인데, 코난군네 학교에서는 4학년은 코난군 혼자, 5학년은 3명이 가게 되었다. 지난 3월 즈음에 이 행사에 관해 안내를 받았는데, 지원서를 작성해서 내면 그 중에서 선발된다고 했다. 데드라인에 임박하지 않고 미리 지원서를 제출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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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교에서 종업식을 하던 바로 그 날, 하교하는 둘리양을 데리고 서둘러 우리 동네 하나뿐인고등학교 강당으로 갔다. 둘리양의 무용학원 발표회를 위한 드레스 리허설 (실전과 똑같이 의상을 갖춰입고 실제로 설 무대에서 하는 최종 연습)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나름대로 의상을 갖춰입고 무대에 오르는 것이니 엄마의 파우더와 핑크색이 묻어나는 립글로스도발라주었다.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헤어스프레이도 잔뜩 뿌리고 치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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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원래 연구실이 카펫 교체와 페인트칠을 새로 하는 작업 때문에 완벽하게 비워야 해서, 아랫층의 한명숙 선생님 연구실로 임시 이사를 했다. 여름 방학이지만 강의나 다른 행정 업무로 여전히 출근해서 일해야 하는 다른 동료들은 큰 짐을 빼고 어수선한 연구실에서 페인트칠을 시작하는 그 날까지 버티면서 일을 하고 있는데, 나는 한명숙 선생님 덕분에 이 방으로 냉장고와 커피메이커도 옮겨놓고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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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8학년도를 처음 시작 하던 날 찍었던 사진이다. 어쩌다보니 오늘 똑같은 치마를 입고 등교를 하게 된 둘리양 오빠와 여동생이 동시에 쑥쑥 자라서 둘의 키 차이는 그대로이지만 둘리양의 치마 아래로 드러난 다리의 길이가 두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컸는지를 보여준다. 무릎을 덮던 치맛자락이 이젠 허벅지까지 올라갔다. 둘리양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치마를 입을 때에는 팬티가 보이지 않도록 속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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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이 들고 있는 그림은 자신이 직접 그린 것을 다시 컬러 인쇄해서 포스터로 만든 것이다. 작년 가을 언젠가 학교에서 산불조심 포스터 그리기를 했는데, 이 작품이 학교 대표, 몽고메리 카운티 대표, 그 이상은 어디까지 갔는지 알지도 못하고 있다가 마침내 전국 대회에 출품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자랑스러운 작품의 원본은 코난군의 학교 복도에 전시되어 있고, 포스터로 제작된 것은 코난군에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