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둘리양의 피아노 리사이틀

둘리양의 피아노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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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학교가 끝나가는 요즘 시즌은 각종 활동 역시 발표회를 하며 마무리를 하기 때문에 주말에도 바쁘다. 오늘 일요일 오후에는 둘리양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있는데 같은 시각에 코난군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콘서트도 있어서 우리집은 남자 여자 팀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음악회에 참석했다.

객석에 앉아 있는 둘리양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에 했던 발표회와 같은 장소에서 리사이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참가한 학생 수가 많았고, 한 명이 여러 곡을 연주해서 시간도 한 시간을 꽉 채웠다. 동네 친구 매디가 청중으로 참석했는데, 매디의 엄마도 피아노 발표회가 궁금하다며 함께 와서 같이 음악을 감상하고 이야기도 나누었다.

매디와 매디 엄마가 와주었다.

둘리양은 파베르의 소나타와 만화영화 찰리 브라운의 주제곡을 연주했다. 소나타는 악보를 외워서 연주했고 영화 주제곡은 단독으로 한 번, 피아노 선생님의 반주와 더불어 다시 한 번 더 연주했다.

발표 후 리셉션장에서

모두의 연주가 끝난 후에 교회 부속실로 이동해서 다과를 나누었다. 둘리양은 피아노 선생님께 드릴 선물과 카드를 직접 만들었고, 내가 구입한 오스트리아제 모짜르트 초코렛을 함께 담아 피아노 선생님께 드렸다. 둘리양이 만든 것은 꽃모양 주머니인데 소지품을 넣거나 그냥 걸어놓고 장식으로 볼 수 있는 물건이다. 카드와 선물의 색상을 잘 매치했다.

피아노 선생님께 드린 카드와 선물

피아노 선생님도 모든 학생들에게 선물 꾸러미를 주셨는데, 매디가 더욱 궁금해 하며 같이 열어보았다. 둘리양이 연주했던 만화영화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 디비디, 팝콘과 캔디가 들어있었다.

피아노 선생님이 주신 선물

둘리양은 5학년 담임 선생님께 드릴 선물도 만들어 두었다. 똑같은 디자인의 카드와 선물인데 색상을 달리 했다.

둘리양이 준비한 선생님 선물들

둘리양은 내일 월요일은 학교 운동회, 화요일은 졸업식 행사, 수요일은 마지막 등교일이다.

5학년 담인 헌터 선생님께 드릴 카드와 선물

2023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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