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기 11-9-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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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제대로 투표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자. 2016년 11월 9일 수요일 날씨마저 을씨년스러움 어제 아침에 두 아이들 데리고 출근하는 길에 투표를 할 때만 해도 힐러리 클린턴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틀림없는 사실이라 믿었다. 그런데 어젯밤에 자다가 깨서 인터넷으로 개표 결과를 보니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말도 안되는 결과가 나오고 있었다. 많은 주에서는 초박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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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제대로 투표했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자. 2016년 11월 9일 수요일 날씨마저 을씨년스러움 어제 아침에 두 아이들 데리고 출근하는 길에 투표를 할 때만 해도 힐러리 클린턴이 우세하다는 여론조사가 틀림없는 사실이라 믿었다. 그런데 어젯밤에 자다가 깨서 인터넷으로 개표 결과를 보니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말도 안되는 결과가 나오고 있었다. 많은 주에서는 초박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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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 및 초등교육 분야에서는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필기시험 보다도 수행평가나 포트폴리오 등의 다각적인 방법을 권장한다. 필기시험은 아무래도 암기력이 좋은 학생에게 유리한 방법이고, 얻어낼 수 있는 평가 자료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양한 과제물이나 수행평가, 포트폴리오 등의 평가 방법은 일률적이고 효율적인 채점이 어렵고 수치화 해서 비교하기에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결론은 항상 균형있게 다양한 평가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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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호박 농장 구경을 마치고 어린이집으로 돌아와서 점심을 먹였는데, 그러다보니 식사 시간도 늦어지고 뒤따라 낮잠 시간도 너무 뒤로 밀려서 올해에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오도록 했다. 견학을 좀 더 느긋하게 즐기고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는 즐거움도 누리고 어린이집으로 돌아가서는 바로 낮잠을 잘 수 있도록 시간 안배가 되어서 좋았다. 그러나, 엄마 입장에서는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 한창 바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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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 속에 묵어가던 사진을 발견했다. 한창 바쁜 와중에 둘리양 견학을 따라가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있다는 것조차 잊고 지냈던 것이다. 작년 이맘때는 외할아버지도 함께 갔던 호박 농장이다. 송충이를 닮은 애벌레도 구경했다. 괴이한 모양의 호박을 구경하기도 하고 반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기도 했다. 헤이 라이드 (건초를 실은 마차를 타는 놀이)를 해서 호박이 널린 밭으로 가서 가장 마음에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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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는 한, 할로윈을 그냥 넘어갈 수는 없다. 이미 10월이 시작하자마자 현관문과 차고 문에 할로윈 장식을 달았고, 주말마다 내 코스튬은 언제완성할거냐는 재촉하에 인어 옷을 만들기도 했다. 네버랜드 해적 제이크 만화에 나오는 인어공주 마리나와 똑같은 옷을 만들어 달라고 해서… 이렇게 만들어 주었다. 인어공주라서 육지에서 걸어다니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거기에다 예쁜 플립플랍 신발을 신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나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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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선배 교수가 심사자료 제출을 축하하며 손수 따라준 커피 한 잔을 앞에 놓고 이 순간을 향유하고 있다 🙂 평가와 심사… 살면서 숱하게 경험하는 일이지만 여전히 그 조바심과 초조함은 모든 평가와 모든 심사 과정을 함께 한다. 어릴 때 학교에서 보던 시험에서는 혹시라도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게 될까봐 조마조마 했었다. 대학 입시를 재수 끝에 성공했을 때는 온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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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학교 제 7대 총장 취임식이 있었다. 승진심사 준비로 바쁘긴 하지만 역사적인 학교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또 무엇보다도 후배 교수인 김영미 선생이 국가를 부른다기에 박사 가운과 모자를 차려입고 참석을 했다. 근사하게 인쇄한 프로그램에 김선생의 이름이 박혀있다. 미국 국가는 문자 그대로 National Anthem 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따로 노래 제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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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에 행사에 참석한 아이들 모습 정교수 승진 심사 준비 2016년 10월 11일 화요일 지난 주말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기 외출할 일이 있어서 분주했다. 토요일은 우리 동네에 위치한 버지니아 공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페스티발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바빠서 참석할 수 없다는 동료 교수의 아이 한 명까지 데리고 반나절 나들이를 다녀왔다. 평소에는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