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원

산후조리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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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를 낳고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못하면 산후풍에 걸려 남은 일생 동안 손발이 저리거나, 손목이 시큰거리거나, 허리가 아프거나, 붓기가 그대로 살로 정착되어 비만이 되는 등, 무시무시한 후유증을 겪게 된다고들 한다. 그래서 아이를 낳고 최소한 삼칠일 (3*7=21일), 길게는 백일이 넘도록 몸조심을 하며 산후조리를 잘 해야 한다고도 한다. 산후풍이라는 질환은 내가 아직 경험한 적이 없으므로, 그 폐해에 대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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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환갑을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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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 엄마 환갑을 일년 여 앞두고 나름대로 근사한 프로젝트를 기획했었다. 이제 갓 교수가 된 터라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도 못하고, 또 남들과 많이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신 우리 엄마는 비싼 선물에 감동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라, 예순 번 째 생신을 어떻게 축하해 드릴 것인가를 며칠 간 고민하던 끝에… 60 갑자를 한 바퀴 돌아온 기념으로 60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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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궁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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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도 제 ㅅ ㅐ ㄲ ㅣ 털은 함함하단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 ㅅ ㅐ ㄲ ㅣ 이런 말들이 정말 맞는 말일까? 우리 엄마는 자식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신 분이다. 아빠와 40년 가까이 살면서 가장 – 그리고 어떨 땐 유일하게 – 감사한 일 하나가 바로 우리들을 낳게 해주신 거라고 말씀하실 정도이다. 내가 갓난쟁이였을 때, 밤이면 밤마다 안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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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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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검사를 받고나면 여러 장의 사진을 프린트해서 주는데, 그 중 하나가 남편 얼굴과 많이 닮아 보였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가 아빠 얼굴을 닮았다고 하니, 남편은 나더러 너무 심한 지레짐작이라고 한다. 하지만, 저 옆 얼굴 모습은 매일 밤 자다 깨면 보이는, 내 옆자리에서 자고 있는 그 남자의 얼굴과 정말 많이 닮아있다. 그리고 강아지 앞발을 닮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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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태아의 발달 상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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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사진:        5월 9일 임신 8주가 조금 안되었을 때 콩알모양의 아기 모습        심장 박동 소리가 이때부터 우렁찼음 두 번째 사진:        6월 5일 로아녹에 있는 큰 병원에 가서 찍은 정밀 초음파        잠시도 가만히 있지않고 꼼지락거리는 통에 다운 증후군을 검사하기 위한 목뼈 두께를 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음        당시 목뼈 두께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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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탐구생활 해치우는 기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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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7월도 3분의 1이 지나간 7월 20일이 되었다. 여름 방학 시작과 함께 여름 학기 강의가 3주간 있었고, 성적 처리며 자잘한 행정 업무를 해치우니 6월 중순이 되어있었고, 웃고 즐기는 가운데 그로부터 또 한 달이 후딱 지나버린 것이다. 유유상종이라고, 아무래도 내 주변에는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많아서, 박사 과정 공부를 하거나 교수가 된 이들이 많다. 그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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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파파게나? 파파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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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에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는 재기발랄한 캐릭터, 파파게노가 있다. 타미노 왕자가 파미나 공주를 구하러 떠나는 모험길에 동행하면서, 자신의 외로운 신세를 한탄하다가, 갖은 모험과 고초를 겪은 후에 천생배필인 파파게나를 만나게 되는데, 그 때 둘이 부르는 노래 중에 “우리 둘이 결혼해서 어린 파파게나도 낳고 어린 파파게노도 낳자~” 하는 대목이 있다. 우리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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