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원

로마의 휴일 -제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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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국이 월드컵 진출이래 첫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김박사와 마누라는 아침 출근을 조금 늦추고 중계 방송을 보며 응원했습니다. 훌륭한 선수들과 히딩크 감독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승리의 행진] 아직도 로마의 갈 길은 멀다… VCR의 빨리감기 기능을 좀 돌리도록 하겠다… 휘리릭~~~~~ 첫 날은 오후에도 경기가 있었다. 늦은 점심을 먹으면서 덩달아 사라져버린 헝그리 정신. 새로이 파트너가 된 Joe는 연방 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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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제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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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그리 정신] 로마 시내의 모든 여관은 2월부터 예약이 되어 있었기에, 비숍파크 팀은 로마에서 30분 떨어진 카터스빌 이라는 곳에 숙소를 정했다. 팀 캡틴 (마이크, 33세, 아테네 거주, 조지아대 약학과 교수)이 부잣집 도련님이라 그랬는지, 상당히 고급스러운 여관을 잡아 두었다. 김박사와 마누라의 머릿속으로 잠시 전자계산기가 돌아갔으나… 에라 모르것다… 우리가 언제 이런데서 함 자보겠냐… 신혼여행 가서도 방값 걱정함서 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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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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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들은 로마로 갔다] 로마에 가기로 결정한 후, 김박사와 마누라는 각자 여행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김박사: -날마다 틈나는대로 테니스 연습하기 -양말과 썬글래스 등등의 용품 점검 -교수에게 테니스 시합 얘기는 쏙 빼고 금요일 휴가 얻기 -인터넷으로 날씨 및 지도 확인하기 마누라: -오로지 놀겠다는 일념으로 밤늦도록 숙제 미리 해두기 -오로지 놀겠다는 일념으로 밤늦도록 교수가 시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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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휴일 -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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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과부, 연적과 만나다] …테니스라고 하는 것이 만일 어떤 여자였다면, 아마도 나는 그녀의 머리채를 쥐어뜯고 싸웠거나, 아니면 애시당초 김박사와 결혼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마누라의 일기 중에서- 일요일 오후는 비가 안오면 당연히 테니스 시합이 잡혀있고, 토요일 오전엔 노교수 할아버지들과, 수요일이나 목요일 저녁엔 옆집 이박사와, 그리고 나머지 틈나는대로 (토요일 아침이나 일요일 아침, 또는 일이 일찍 끝났는데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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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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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은 길 로버트 프로스트 노란 숲 속에 난 두 갈래 길 아쉽게도 한 사람 나그네 두 길 갈 수 없어 길 하나 멀리 덤불로 굽어드는 데까지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른 갈을 택했다. 똑같이 곱고 풀 우거지고 덜 닳아 보여 그 길이 더 마음을 끌었던 것일까 하기야 두 길 다 지나간 이들 많아 엇비슷하게 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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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어머니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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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오늘, 아니 어제는 어버이날이었더랬지요… 여기 미국도 어머니날이라고 백화점마다 가게마다 선물사라는 광고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어떤 선물이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갚을만큼 큰 것이 있을까요… 아직 제 자신이 엄마가 되어보지 못해서 그 고통을 알 수는 없지만… 굳이 산고(産苦)를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그에 못지않은 무거운 삶의 고통을 자식을 위해 다 참아내시던 그 모습을 기억합니다… 아니,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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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하는 선배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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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학교(UGA)에 모교(이대) 선배가 교수임용 인터뷰를 하러 오셨다. 크지도 않은 체구에, 크지않은 목소리, 나보다 빠다냄새가 더 나는 것도 아닌 김치발음… 그러나… 어디 하나 꿀리지 않는 당당한 태도로 발표를 하시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다… 그 선배의 논문 주제가 미국사람들에게 상당히 공격적인 것으로 비칠 수 있는 것이었음에도…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그에 대해 쏟아지는 질문공세에도… 차분히 할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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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 아가씨 목소리를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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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즐거운 일요일이었습니다. 학교에 안가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더더욱 즐거운 것은, 오늘 새벽부터 섬머타임이 해제되기 때문에 한 시간을 더 잘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신나게 자고 있었습니다.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남편이 받았습니다. 저를 바꿔 주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우리 큰 시누이였습니다. ^__^ 생일 선물로 보내드린 화장품이 고맙다고 전화를 하셨습니다. 빈 말이 아니고, 정말 마음 같아서는 근사하고 멋진 선물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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