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공원

코드 그레이: 그야말로 모호한 경계, 되는 것과 안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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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오랜만에 쓰는 코드 그레이 시리즈 글이다. 그 동안의 일을 업데이트 하자면, 코난군의 학교에서는 표면적으로는 모든 일이 마무리된 것처럼 보인다. 교사와 교장은 아이들을 잘 타일렀고 학부모들에게도 학교의 규칙을 잘 설명했다고 생각하는 듯 보인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나누어준 컴퓨터로 연동된 구글 어카운트를 이용해서는 더이상 소설을 쓸 수 없지만 여전히 수업을 잘 받고 학교의 모든 다른 일에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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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바깥 기온 영하 1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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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중순에 시작한 학년이 절반을 넘겼고 학년 중간 평가에서 모든 과목에 에이를 받은 코난군을 기념하여 사진을 찍어주었다. 코드 그레이 관련한 업데이트 글을 써야겠다 하고 생각만 하고 있을 뿐 조용하게 글을 쓸 시간이 나지 않는다. 이번 학기는 조금 여유롭게 시작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개강 준비와 가정 안팎의 일들로 바빠서 그렇다.   1월의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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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아범 상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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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목요일 이른 오후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다 아이들 방과후 교실도 닫는다는 연락을 받아서 얼른 퇴근해야 하므로 간단하게 사진과 기록을 남긴다. 코난아범이 학내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을 열심히 잘 가르쳤다면서 상을 받아왔다. 얼마 안되는 – 그마저도 세금을 제하고 나니 더 줄었지만 – 상금을 받고, 동료로부터 이런 선물도 받아왔다. 직접 키운 양란이다. 생명이 달린 것을 키우는 것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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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 요즘 미국에서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해밀턴: 요즘 미국에서 유명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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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 마누엘 미란다 (Lin-Manuel Miranda) 가 대부분의 곡을 쓴 뮤지컬 해밀턴은 2015년에 제작되어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고 있는데 2016년 토니 상의 거의 모든 부문을 휩쓸었던 명작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뮤지컬의 스토리는 알렉산더 해밀튼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러면 알렉산더 해밀턴은 누구인가? 해밀턴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의 한 사람이자 10달러 지폐에 나오는 인물이다.     하지만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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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만드는 스틱키 핑거 바베큐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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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키 핑거 바베큐 레스토랑은 코난군이 좋아하는 곳이다. 생일날 가고싶은 레스토랑이니 얼마나 그곳에서 파는 음식을 좋아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체인점의 바베큐 소스는 제법 유명해서 우리 동네 마트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레스토랑은 우리 동네 같은 시골에는 없고 대도시에 가야만 있다. 레스토랑이 가까이 있다 해도 네 식구가 외식을 하면 세금과 팁이 포함된 외식비가 엄청날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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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플레 치즈 케익: 하이보의 레서피를 번역하고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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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과 같은 태권도장을 다니는 케빈의 엄마는 케익과 온갖 베이커리를 섭렵한 사람인데 결과물이 어지간한 상점에서 파는 것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며칠 전 투빈이네 집에서 세 가정이 모여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는데 그 때 케빈 엄마 하이보가 직접 구워온 치즈 케익은 아주 부드럽고 촉촉한데 달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아서 코난군이 나에게 부탁하기를, 케빈 엄마한테 요리법을 배워서 집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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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크리스마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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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그러하듯,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자러 가기 전, 산타와 루돌프가 선물 주러 왔다가 먹고 가라고 간식을 준비해 두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산타와 루돌프가 간식을 먹고간 흔적이 남았다 🙂   간식비가 아깝지 않을 만큼 선물을 두고 갔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선물을 풀러보느라 흥분한 아이들… 새벽같이 일어난 코난군은 잠꾸러기 동생이 일어날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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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그레이 제 3장: 인물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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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 처음으로 읽었던 수호지는 이문열이 평역한 버전이었다. 90년대 초반 그 당시만 해도 이문열은 아주 높이 평가받는 문인이었기 때문에, 내가 수호지를 읽은 것은 이문열의 이름값 덕이 컸다. 초반 몇 십 페이지를 읽어가다 보면 수호지의 등장인물이 양산박 이라는 곳에 모두 모였다는 장면을 묘사하는데 등장 인물을 소개하는 데에만 세 페이지가 넘어가는 분량을 할애했던 것이 기억난다. 오늘의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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