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옷으로 만든 앞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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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행기 쓰기를 다 마쳤다! 사진 찍어둔 것과 여행에서 배우고 느꼈던 점을 기록해두어야 이 다음에 다시 돌아보고 추억할 수있으니, 바쁘고 귀찮아도 열심히 노력했다 🙂 여행기를 써내려가는 동안에 코난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했고 두 아이 모두 방학을 맞이했다. 나는 여름학기 강의가 아직도 진행중인데, 다음 주 초에는 학기말 성적을 처리하면 끝나게 된다. 그 직후에는 남편이 여름 학기 강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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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행기 쓰기를 다 마쳤다! 사진 찍어둔 것과 여행에서 배우고 느꼈던 점을 기록해두어야 이 다음에 다시 돌아보고 추억할 수있으니, 바쁘고 귀찮아도 열심히 노력했다 🙂 여행기를 써내려가는 동안에 코난군은 초등학교를 졸업했고 두 아이 모두 방학을 맞이했다. 나는 여름학기 강의가 아직도 진행중인데, 다음 주 초에는 학기말 성적을 처리하면 끝나게 된다. 그 직후에는 남편이 여름 학기 강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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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일 일요일 흐림 4주일에서 이틀이 모자라는 기간 동안에 시댁 가족 손님 치르기가 끝났다. 지금쯤이면 손님들은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탑승 수속을 하고 있을 것이고, 워싱턴 디씨 공항까지 배웅을 나간 남편은 집으로 돌아오는 중이겠다. 4주일 체류 기간 중에 무려 2주일 동안 장거리 여행을 다녔는데, 북으로 캐나다 퀘벡, 남으로 플로리다 올랜도까지 다녀온 거리를 모두 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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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티 라는 것은 자고로 우아하고 예쁘게 차려 입고 해야 하는 것! 전날 고모와 함께 쇼핑 나가서 득템한 목걸이도 걸었다. 헤어 스프레이를 듬뿍 뿌려서 올림머리도 꾸미고 가장 예쁜 드레스도 골라 입었다. 우리집 찬장에서 제일 예쁜 찻잔을 학교에 가지고 가서 티를 마셨다. 엄마도 고모도 둘리양이 직접 골라준 옷을 입고 참석했다. 즐거웠던 금요일 오후.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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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6일 월요일 맑음 지난 토요일에는 인덕션 (inductrion 인데 우리말로는 취임식, 유도하기, 서론 등의 말로 번역된다고 하니, 마땅히 골라 사용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 행사가 있었다. 대학교 1학년 부터 유아교육을 전공으로 삼은 학생들이지만 3학년을 마치고나면 공식적으로 교사교육 프로그램에 들어오게 되는데 – 4학년이 되면 공식적인 교생실습을 하기 때문에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 그것을 축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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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오후 블랙스버그 중학교 강당에서 코난군이 속한 String Theory 오케스트라의 연례 공연이 있었다. 올해 공연에는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연주했는데, 솔로 부분을 누가 연주할 것인가를 두고 각축을 벌이다가 3학년인 마테오가 선발되고 코난군은 대신에 악장을 맡게 되었다. 그동안 악장을 맡아오던 바이올린 선생님의 딸 조슬린이 부악장이 되어서 코난군과 자리를 바꾼 셈이다. 내 귀에는 평소에 연습하던 코난군의 연주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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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에 출근을 하니 내 연구실 문에 이런 주머니와 쪽지가 걸려 있었다. "보영에게: 널 위한 선물이야, 드디어! 리즈가" 라고 적혀있었다. 리즈는 나보다 열 다섯 살 정도 나이가 많은데, 나보다도 더 에너지가 넘치고 열심히 일하는 열혈교수이다. 취미로는 정원을 무척 열심히 가꾸고, 세계 여러 나라의 건강음식을 먹어보는 특이한 취미도 있다 🙂 나에게 먼저 다가와 김치가 얼마나 훌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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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은 회의가 여러 개 있어서 봄방학인 아이들을 데리고 출근했다가 퇴근하는 길에 파티 음식 재료를 사왔다. 아이들이 웃고 떠들며 장난치는 와중에는 아무래도 집중력이 떨어질 것 같아서 초저녁에 잠시 눈을 붙이고 모두 잠든 후에 혼자 한밤중에 부엌에 내려와서 일을 했다. 파티 음식이라봐야 냉동 식품이나 좀 데우고 잡채와 김치 볶음밥을 만들기로 한 것이 전부이지만, 대망의 책 모양 케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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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 일이 바빠서 주중에는 밥만 해서 냉장실과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는 여러 가지를 데워 반찬으로 먹으며 살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월요일까지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집으로 싸들고 와서 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시절은 벌써 4월이라 뒷마당에 자두나무 꽃이 활짝 피었지만, 꽃감상 날씨 감상 같은 것은 생각도 못하고 허덕허덕 일에 쫓기고 있다. 그래도 먹고 살아야지!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