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기 03-2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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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6일 화요일 흐림 내가 의장을 맡고 있는 커리큘럼 커미티는 학과 내의 모든 커리큘럼 개정을 살펴보고 상위 커미티로 보내는 결정을 한다. 작년 가을에 버지니아주 교육부에서 새로운 교사자격증 기준을 발표했고, 주정부 승인 교사교육 기관인 우리 학과는 모든 교과과정을 그 새로운 기준에 맞추어 개정해야 한다. 다들 누가 먼저 시작하나 눈치만 살피다가 봄학기가 끝나기 전에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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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6일 화요일 흐림 내가 의장을 맡고 있는 커리큘럼 커미티는 학과 내의 모든 커리큘럼 개정을 살펴보고 상위 커미티로 보내는 결정을 한다. 작년 가을에 버지니아주 교육부에서 새로운 교사자격증 기준을 발표했고, 주정부 승인 교사교육 기관인 우리 학과는 모든 교과과정을 그 새로운 기준에 맞추어 개정해야 한다. 다들 누가 먼저 시작하나 눈치만 살피다가 봄학기가 끝나기 전에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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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우리 학교 봄방학이 시작되었다. 남편 학교와 봄방학이 겹치지 않아서 각자 호젓한 방학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오늘 아침 봄방학이 끝난 남편은 출근을 했고, 내가 바톤을 이어받아 아무도 없는 집에서 오랜만에 블로그를 쓰고 있다. 아이들은 지난 금요일 눈으로 휴교해서 긴 주말을 보내고 오늘 아침에 오랜만에 등교했다. 어제 둘리양이 내게 풀어보라고 준 학습지?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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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중에서 내 생일이 가장 먼저이다. 2월 15일 금요일 학교에서 바쁜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면서 일본식 철판구이 레스토랑에서 저녁을먹었다. 큰 철판을 따라 손님이 앉게 되는데 단체 손님으로 가지 않은 이상, 모르는 사람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게 된다. 테이블마다 배정되는 셰프는, 운이 좋으면 실력이 뛰어난 실력자가 보이는 화려한 쑈를 감상할 수 있고, 어떨 때는 이제 막 견습세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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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는 1475년 3월 6일에 태어나서 화가, 조각가, 건축가이자 시인으로 명성을 날린 후 1564년 2월 18일 8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위생관념이나 의학기술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 그만큼 살았던 걸 보면 꽤나 건강 체질이었나보다.) 용궁 김씨 (몇대손인지 무슨공파인지 그런 건 내가 잘 모르고 관심도 없음 🙂 양수 는 1966년 3월6일에 태어나서 지금 현재까지 물리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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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내 생일 즈음부터 지금까지 무척 바쁜 일정에다가 아이들이 또 감기 기운으로 학교를 결석하거나 눈으로 인해 휴교를 하는 일이 있었고, 지난 목요일에는 나까지 감기몸살에 걸려서 말 그래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수요일 눈으로 인한 휴교에 이어 목요일은 등교 시간이 두 시간 늦추어진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나는 감기약 기운인지 감기 탓인지 헤롱헤롱한 상태로 출근을 했다. 금요일에 타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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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금요일 15일은 내 생일이다. 하지만 생일 전날도 하루 종일 학교 행사에 참석해야 하고, 생일 당일은 무려 세 개의 회의와 한 개의 행사가 쉴 틈도 없이 연달아 하루 종일 있다. 회의는 그냥 참석만 하면 되는 것이 두 개, 하나는 내가 의장이라서 이끌어야 하는 것이 하나인데, 무척 중요하고 심각한 사안을 논의해야 해서 마음으로 준비할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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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기념 음식으로 약밥과 식혜를 만들기로 했다. 식혜는 늘 만들어 먹는 음식이니 따로 사진이나 조리법을 쓰지 않는다 🙂 약밥을 지으려면 찹쌀 네 컵을 충분히 불렸다가 건져서 물기를 뺀다. 다음은 부재료인 각종 견과류를 찹쌀의 절반 혹은 3분의 1 분량 정도로 넣는데, 밥과 잘 섞여서 덩어리가 지어지도록 손톱 크기 정도로 크기를 조정해서 넣었다. 다음은 밥을 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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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충무김밥 사진을 보고나서부터 충무김밥이 먹고싶어졌다. 한국에서 한 번 쯤은 사먹어봤던 것 같은데, 김밥 안에 밥말고 아무것도 안들어가는 심플한 김밥을돈내고 사먹으려니 어쩐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즐겨 사먹는 음식은 아니었다. 금요일 저녁에 남편에게 아이들 픽업과 저녁 먹이기를 부탁해놓고 조금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서 일을 다 마칠 수 있었던 덕분에 주말에 마음이 푸근하다. 둘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