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여섯 살이 된 코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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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로 코난군은 열 여섯 살이 되었다. 버지니아 주에서는 열 여섯 살이 되면 운전 면허를 발급받아 운전을 할 수 있는 나이이다. 버지니아 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주에서도 열 여섯 살을 운전 가능한 나이로 정하고 있어서 그런지, 열 여섯번째 생일은 스위트 식스틴 (sweet sixteen)이라는 이름으로 보다 특별하게 축하한다. 여담으로, 몬태나 주에서는 만 13세가 되면 운전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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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로 코난군은 열 여섯 살이 되었다. 버지니아 주에서는 열 여섯 살이 되면 운전 면허를 발급받아 운전을 할 수 있는 나이이다. 버지니아 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주에서도 열 여섯 살을 운전 가능한 나이로 정하고 있어서 그런지, 열 여섯번째 생일은 스위트 식스틴 (sweet sixteen)이라는 이름으로 보다 특별하게 축하한다. 여담으로, 몬태나 주에서는 만 13세가 되면 운전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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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토요일인 오늘은 래드포드 대학교 추수감사절 방학의 첫 날이다. 일주일간의 짧은 방학이지만 보람차게 보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오늘 하루는 무척 생산적으로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아직 하루가 다 지나가지도 않았지만 벌써 많이 해놓은 일을 써본다. 11월 20일까지 출판사에 원고를 넘기자고 의견을 모은 후 한명숙 선생님과 나는 요즘 아주 열심히 에디팅을 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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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이 로우녹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트라 (RYSO) 단원으로서 연주를 한 것이 어느덧 1년 반이 지났다. 8학년 반 년, 9학년 1년. 단원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제2 바이올린 주자로 참가하는 오디션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음악을 전공할 것도 아니니, 그저 오케스트라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만족했다. 8학년이 끝나고 그동안 연습한 것을 공연이 올리는 자리에서 20년 넘게 지도한 지휘자가 은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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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개학을 하고 어른들도 개강을 하고 아직도 새로운 스케줄에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신학기이다. 이번 학기에는 저조한 학생 등록 때문에 평소보다 한 과목을 더 추가로 가르쳐야 해서 조금 더 바빠지고 복잡해진 스케줄을 기억하는 데에 노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아이들의 스케줄도 잘 기억하고 있어야 어느 날에 저녁밥을 할지 어느 날에 라이드가 필요한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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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오버는 영국의 요크셔 푸딩의 미국 버전이다. 요크셔 푸딩은 밀가루가 대중적인 식재료가 된 이후 영국 북부 지방에서 만들어 먹기 시작한 빵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재료와 조리법이 아주 간단하다. 그러니까, 옛날에 먹을 것이 지금처럼 흔하거나 다양하지 않던 시절에 만들기 시작한 것이어서 별다른 기술 없이, 간소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데, 소박하고 담백한 맛이 오래도록 이어져 내려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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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옆집의 중국인 가족이 저녁을 먹으러 오라고 초대를 했다.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바로 옆집 땅을 구입해서 동시에 집을 짓고 비슷한 시기에 입주를 한 옆집은 일인 제약회사를 운영하는 남편과 버지니아 공대 교수인 부인, 로스쿨에 다니는 딸과 중학생 아들이 한 가족이다. 옆집 아들은 코난군과 함께 로아녹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다니고 있어서 은율이네와 함께 번갈아 운전을 하는 카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