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먹여도 질려하지 않는 크리미 토마토 숩

아무리 먹여도 질려하지 않는 크리미 토마토 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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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리양은 파네라 빵집에 가면 늘 토마토 숩과 샌드위치가 함께 나오는 메뉴를 고른다. 파네라의 토마토 숩은 마트에서도 판매하는데 거기에서도 둘리양은 자주 그걸 집어든다. 작은 국그릇 정도 크기의 숩이 파네라 라는 상표를 달았기 때문인지 4-5달러 정도의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파네라에서 숩과 샌드위치 메뉴를 고르면 10달러 정도는 지불해야 한다. 외식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어서 큰 부담은 아니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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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별 서양 배 맛 비교

품종별 서양 배 맛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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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 아이들이 늘 집에 있으니 쌀이 팍팍 줄어들고 먹거리 쇼핑도 자주 하게 된다.어제는 둘리양과 함께 그로서리 쇼핑을 나갔는데, 필요한 먹거리를 고른 다음 둘리양에게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하라고 했더니 과일을 좋아하는 둘리양이 배를 사자고 했다. 세 가지 품종이 있는데 가격은 비슷했지만 생김새가 다른 것으로 보아 맛도 다 다를 것 같았다. 셋 중에 한 가지만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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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파티, 주주 엄마의 초대

새해맞이 파티, 주주 엄마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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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김장 김치를 맞교환하며 만났을 때, 겨울 방학 동안에 같이 밥 한 번 먹자고 주주 엄마 제니와 약속을 했었다.우리 동네에서 제일 바쁜 여자 제니는 짧은 겨울 휴가를 내기 전에 모든 환자를 다 보느라 일주일에 80시간을 일했다고 한다. 단순 노동을 하더라도 주 80시간은 가혹한 노동인데, 정신이 아픈 사람들을 만나 증상을 파악하고 진단과 처방을 하는 고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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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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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크리스마스나 생일과 상관없이 필요한 물건이나 원하는 물건을 그때그때 구입하는 습성이 있다. 필요한 때에 구입해서 즉시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미국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사다놓고 생일이 되기를 기다리거나 크리스마스 날 아침까지 며칠 혹은 몇주일을 기다렸다가 개봉해서 사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몇날몇주를 기다려도 되는 물건이라면 내게 정말로 필요한 물건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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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여섯 살이 된 코난군

열 여섯 살이 된 코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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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로 코난군은 열 여섯 살이 되었다. 버지니아 주에서는 열 여섯 살이 되면 운전 면허를 발급받아 운전을 할 수 있는 나이이다. 버지니아 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주에서도 열 여섯 살을 운전 가능한 나이로 정하고 있어서 그런지, 열 여섯번째 생일은 스위트 식스틴 (sweet sixteen)이라는 이름으로 보다 특별하게 축하한다. 여담으로, 몬태나 주에서는 만 13세가 되면 운전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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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방학의 첫 날

추수감사절 방학의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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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토요일인 오늘은 래드포드 대학교 추수감사절 방학의 첫 날이다. 일주일간의 짧은 방학이지만 보람차게 보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오늘 하루는 무척 생산적으로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아직 하루가 다 지나가지도 않았지만 벌써 많이 해놓은 일을 써본다. 11월 20일까지 출판사에 원고를 넘기자고 의견을 모은 후 한명숙 선생님과 나는 요즘 아주 열심히 에디팅을 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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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풍경

할로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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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은 할로윈이었다. 발렌타인스 데이, 마덜스 데이, 하는 식으로 무슨 “데이” 라고 이름붙인 날이 있는가 하면, 크리스마스, 할로윈, 같은 날은 “데이” 라는 말을 붙이지 않고 부른다. 별다른 법칙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미국인들 입에 익숙해진 대로 굳어진 결과인 것 같다. 지난 여름 방학부터 주말이나 휴일에 티비를 볼 때 뜨개질 해서 만든 호박모양 설거지 수세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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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비소리

숨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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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삶은 깊은 물속에서 부지런히 해산물을 채취하는 해녀의 노동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잠수는 커녕 수영도 능숙하지 않은 내가 해녀의 노동을 실제로 알 수는 없지만, 상상력을 발휘해보면 그렇지 않을까 짐작하는 것이다. 해녀는 공기 탱크와 마스크 같은 장비 없이 그저 숨을 참고 깊은 물속으로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다가 필요할 때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밀린 숨을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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