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외국인을 위한 초대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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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동료 교수인 쇼박 패밀리와 테니스 친구인 버지니아 공대 교수 에드리언 패밀리는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특히 내가 직접 만든 김치를 아주 높이 평가하며 잘 먹는다. 입이 짧고 식탐이 없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밥을 해주다가, 가끔 이 두 가족을 초대하면 어찌나 맛있다고 하면서 덥석덥석 잘 먹는지, 음식을 만드는 일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보람과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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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동료 교수인 쇼박 패밀리와 테니스 친구인 버지니아 공대 교수 에드리언 패밀리는 한국 음식을 좋아하고, 특히 내가 직접 만든 김치를 아주 높이 평가하며 잘 먹는다. 입이 짧고 식탐이 없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밥을 해주다가, 가끔 이 두 가족을 초대하면 어찌나 맛있다고 하면서 덥석덥석 잘 먹는지, 음식을 만드는 일이 하나도 힘들지 않고 보람과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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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을 뿌려서 냉장고에 며칠간 두었다가 살이 꾸덕꾸덕해진 다음에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도미를 요리했다. 어느 연예인이 티비 요리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름붙였다는 잘자어 요리는 원래는 중국음식이라고 한다. 만드는 법이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도미를 쪄서 접시에 옮겨 담고, 설탕과 간장을 섞은 양념장을 뿌린 다음, 얇게 썬 파를 얹고, 후라이팬에 뜨겁게 달군 식용유를 파 위로 끼얹으면 파의 향이 생선살에 스며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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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난군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날마다 일취월장하고 있다. 코난군이 좋아하는 스프라이트를 사주지 않고 집에서 만들어주기만 하다가 어느날 엄마 학교에서 행사를 마치고 남은 것을 가져다 주었더니 홀라당 맛있게 마셨다. 아무래도 집에서 만들어주는 스프라이트는 파는 것보다 달지 않고 자극적인 맛이 덜하기 때문에 모처럼 얻어온 스프라이트를 무척 맛있게 다 마시고, 빈 병조차 버리지 않고 가지고 놀았다. ㅎㅎㅎ 그러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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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말이라 바쁜 와중에 남기는 기록-채점하다가 발견한 학생의 편지가 보람을 느끼게 해 준 이야기 5월 1일 금요일 오늘을 마지막으로 모든 강의와 실습 일정은 끝이 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학 모드로 들어간다. 다음 주 한 주간은 원래는 학기말 시험 기간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3-4학년 학생들은 대부분 기말 과제나 발표를 이번 주 안으로 마치면서 학기말이 마무리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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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에 데비 교수네 집에 아이들을 데리고가서 트램폴린에서 뛰어놀게 하고, 헌 타이어도 한 개 얻어왔다. (우리집 뒷마당에 타이어 그네를 만들어주려고 한다) 주말 오후에 아이들을 함께 놀게 하면서 저녁도 같이 먹자고 이야기가 되어서 나도 몇 가지 음식을 해가고 데비도 햄버거를 굽고 샐러드를 준비했는데 샐러드가 봄철에 어울리게 상큼하고 맛있었다. 데비의 샐러드 비법 하나는, 생 아몬드를 직접 버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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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0일 금요일 리서치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던 이야기 오늘은 모처럼 회의가 없는 금요일이다. 오후에 교생실습을 참관하러 가는 것을 빼고는 딱히 시간적으로 정해진 업무가 없어서 아침에 주교수님 오피스에 들러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여유를 부리고, 교생이 수업을 시작하는 오후 1시가 될 때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동네 도서관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도서관이나 교생실습 학교나 우리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