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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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를 꺼내서 장식했어요. 트리에 모든 장식은 아이들 둘이서 매달았습니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되려면 한참 멀었는데 벌써 이렇게나 많은 선물을 받은 코난군 – 생일 선물 겸 미리크리스마스 선물 겸 해서 받은 선물입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모두 마치고 놀이하는 두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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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를 꺼내서 장식했어요. 트리에 모든 장식은 아이들 둘이서 매달았습니다. 아직 크리스마스가 되려면 한참 멀었는데 벌써 이렇게나 많은 선물을 받은 코난군 – 생일 선물 겸 미리크리스마스 선물 겸 해서 받은 선물입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모두 마치고 놀이하는 두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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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방학이 시작하기 전 금요일 오후에 코난군네 1학년 교실에서 코난군의 일곱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가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선생님이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동안 이렇게 쑥쓰러운 표정을 짓던 코난군. 코난군이 주문한 디자인 그대로 만든 컵케익과 쥬스는 반 친구들 모두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운동장에 나가서 컵케익을 먹고 신나게 놀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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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금요일에는 이번 학기의 마지막 학과 교수 회의가 있었다. 종강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미리 축하하는 의미로 각자 음식을 한 가지씩 가져오는 팟럭 파티를 했는데, 한 교수는 음식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모자를 수 십 개 가지고 와서 이렇게 쓰고 있게 했다. 내가 처음 고른 것은 굴뚝에 거꾸로 처박힌 산타의 발이 버둥거리는 것이었고, 데비는 눈사람 모자였는데, 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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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수감사절 방학에도 김장을 했다. 김치냉장고를 구입한 이후로 해마다 추수감사절 방학은 김장을 하는 것이 연례행사였는데, 이젠 몇 년째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힘은 덜 들이고 결과물은 더욱 좋아지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토요일에 패어팩스 한인마트까지 장을 보러 다녀왔고, 일요일은 여독으로 피곤해서 하루 쉬었고, 월요일에 아이들은 학교에 가고, 어른들은 방학이라 집에서 조용한 시간을 틈타 배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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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추수감사절 휴일이 있어서 아이들은 수요일부터 주말까지 내내 방학입니다. 수요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눈이 많이 내렸어요. 점심을 먹고나니 내리던 눈은 그치고 아이들은 밖에 나가 놀 준비가 되었습니다. 스노우 부츠를 신고, 목도리와 모자와 장갑을 쓰고, 두꺼운 겨울 외투도 입었으니, 이젠 나가볼까요? 눈내린 앞마당의 모습입니다. 코난군이 들고 있는 건 손시리지 않게 눈덩이 (스노우볼)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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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커갈수록 일상의 자잘한 일이 – 나열하기에도 너무 자잘하고 사소한 일이 – 너무 많아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 말고 다른 일은 까맣게 잊고 살아왔다. 예를 들면 여기 블로그에 글쓰기라든지, 외출할 때 귀걸이나 목걸이 하기라든지, 한국에 계신 가족과 친구들과 연락하기라든지… 그 모두가 당장 안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일이다보니 쉽게 잊고 살게 된다. 아이들을 보살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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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너무너무 화가 나서 누구 한 사람이라도 내 시야에 들어오면 그를 붙잡고 속터지는 이 상황을 토로하고 싶은데, 하늘이 도왔는지 지금 우리 연구실 수트에는 교수도 비서도 대학원생 조교도 없고 오직 나혼자이다. 그래, 공연히 나한테 걸려든 사람은 바쁜데 내 하소연을 들어주어야 하니 얼마나 시간낭비일까… 지난 10월 초순에 은행을 바꾸었다. 내가 처음 미국에 와서부터 거래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블랙스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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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점심에 남편의 동료교수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갔다. 그 집은 남편은 미국인이고 부인이 중국에서 미국유학와서 만나 결혼한 경우인데, 부인의 외모가 흡사 푸근한 한국인 아줌마 같아서 왠지 친근감이 느껴지는 인상이다. 게다가 내가 만든 김치를 무척 좋아해서 전에도 두어번 내 김치를 나누어준 적이 있다. 이 날 초대받아갈 때에도 내가 담근 배추김치와 물김치를 가지고 갔다. 우리 말고도 초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