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생이 만들어준 배추찜과 코난군이 잘 먹는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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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성악과 김교수는 나와 같은 이화여대 동문인데다, 화통한 성품이 나와는 잘 맞아서 자주 함께 밥을 먹곤 한다. 개강 준비로 교수들 대부분이 출근하는 이번 주, 그러나 학생 식당이나 교내 커피숍은 아직 열지 않아서 점심은 도시락을 싸오거나 학교 밖으로 나가서 사먹어야 하는데, 어느날 김선생이 전화가 와서 다음날 점심은 학교에서 가까운 자기 아파트에 와서 라면을 끓여먹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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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시는 커피와 둘리양의 개성 강한 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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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그냥 흔하디 흔한 커피메이커 이다. 예전에 게발리아 라고 하는 상표의 커피를 주문하면 공짜로 커피메이커를 끼워주곤 했는데, 남편 이름으로 한 번, 내 이름으로 한 번, 이사를 다닐 때마다 새로운 주소로 커피를 주문하면서 받은 공짜 커피메이커가 세어보진 않았지만 대여섯 대 되었던 것 같은데… (물론 그 중에 몇 개는 지인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남편과 내 학교 연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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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갈 사람으로 준비시키는 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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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틀린 철자가 있거나 약어를 사용해서 쓰긴 했지만, 코난군이 내게 건네준 쪽지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널프 건 (장난감 총의 이름)을 개조해도 되나요?” “널프 건에 페인트를 칠해도 되나요?” 널프 건이라는 물건은 남자 아이들이라면 누구가 좋아하는 장난감 총인데, 스폰지 총알을 제법 멀리까지 쏠 수 있고, 권총이나 기관총 등의 다양한 모양으로 나와있고 제법 정교한 디자인이라 어른들 중에도 가지고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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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양의 해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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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간으로 어제 저녁이 한국에서는 새해 아침이라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 인사 전화를 드렸고, 오늘은 친한 사람들 몇 분을 불러서 떡국을 끓여 먹고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에 난생 처음으로 부모가 될 우리 학교 어나더 닥터박 부부와, 길건너 사시는 이교수님과, 산골짝에 사시는 주교수님이 오셨더랬다. 주교수님은 미국 땅에 살면서 1월 1일과 추석명절마다 차례상을 차리신다. 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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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서 들어온 명절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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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미국 최대의 명절답게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여기저기서 직접 만든 음식이 많이 들어왔다 🙂 미국 사람들은 주로 쿠키나 케익같은 디저트를 만들어서 돌리는 것이 풍습인가보다. 하기야 지금 먹어도 나중에 먹어도 큰 차이가 없는 맛이라야 여러 사람들과 나누어 먹기가 수월할 것이다. 나는 올해에도 손만두를 빚어서 돌렸는데 갓 튀겨냈을 때 먹어야 맛있기 때문에 코난아범이 다른 일을 하다말고 배달의 기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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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라고 하는 인물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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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다. 종교가 기독교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이 시즌에는 사람들이 너나할것 없이 즐겁고 들뜨고 먹고 마시고 선물을 돌리며 즐거워한다. 아이들을 키우는 집은 더더욱 그러하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크리스마스 노래를 듣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해서 포장한 다음 몰래 숨겨둔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 할아버지가 주고 가는 것처럼 꾸며야 하기 때문이다. 나와 남편도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선물교환이나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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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종합선물셋트: 잉글리쉬 머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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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추석과 비슷한 명절이 추수감사절이라면, 크리스마스는 한국의 설날과 가장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연중 가장 큰 명절이기 때문이다. 미국 사람들도 명절이 되면 고마운 사람들이나 친지들에게 선물을 보내고 음식을 나눠먹고 하는 것이, 한국이나 미국이나 사람 사는 세상이 비슷비슷한 것 같다. 어제 뜻밖의 택배가 왔는데, 남편의 동료 쇼박 패밀리가 잉글리쉬 머핀 종합선물셋트를 보낸 것이었다. 브라이언 쇼박은 남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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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와 함께 아침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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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코난군네 학교에서는 <산타클로스와 함께 아침을> 이라는 행사를 합니다. 토요일 아침에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아침 식사를 먹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무대 위에서 산타클로스와 기념사진을 찍는 것인데, 여기서 얻은 수익금은 학교에서 필요한 일에 사용합니다.     코난군은 늘 다니는 학교에 늘 먹는 카페테리아 이다보니 아빠 엄마 보다도 더 능숙하게 식판을 받아들고 포크와 냅킨을 챙깁니다만, 둘리양은 오빠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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