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대탐구: 열 두 가지 다른 종류의 사과 맛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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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처럼 흔하게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과일이 또 없을듯하다. 많이들 즐겨먹는 만큼 사람들의 각기 다른 취향과 기호에 따라 다른 품종을 만들어 길러 판매하는데, 어느날 문득 호기심에 마트에서 파는 모든 종류의 사과를 모두 한 개씩 사와보았다. 한국에서 먹었던 사과는 주로 부사, 아니면 홍옥, 아주 어릴 때 먹었던 국광,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미국 마트에는 이렇게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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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3편: 미국 유학을 처음으로 꿈꾸게된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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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은 누구든,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상관없이 힘든 경험을 했을 것이다. 난생 처음 취직이란 걸 하고 봉급을 받기 위해 일을 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첫 직장은 그런 상식적인 힘든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었다. 앞서 쓴 것 처럼, 경험이 없어서 힘든 것 뿐만 아니라, 상사가 보기 드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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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2편: 반일제 사립유치원 교사로 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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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기와집 부설 유치원의 김혜자 원장님은 대학을 다니던 시절부터 뛰어난 재주와 천부적인 윗사람 모시기 실력으로 인해 교수님들의 애정을 받았고, 그래서 삼대부속 유치원 교사로 발탁되어 일하다가 급기야는 푸른기와집으로부터 스카웃된 것이 그녀의 나이 20대 후반이었다. 그녀역시 삼화여대가 아닌 유아교육은 유아교육도 아니라는 자부심이 무척 강했고, 그래서 대외적으로는, 임용된 후배 교사들에게 아동중심 교육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원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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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나의 유아교육 교사시절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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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인천에서 제법 좋은 곳이라고 알려진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네살짜리 (만으로는 두 세 살 정도? 둘리양의 나이 정도 되었나보다) 아이의 얼굴을 후려쳐서 아이가 바닥에 쓰러지게 했던 동영상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결국은 해당 교사가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더 조사를 해보니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니고 이전에도 그 교사의 상습적인 폭력이 있었다고해서,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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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생이 만들어준 배추찜과 코난군이 잘 먹는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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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성악과 김교수는 나와 같은 이화여대 동문인데다, 화통한 성품이 나와는 잘 맞아서 자주 함께 밥을 먹곤 한다. 개강 준비로 교수들 대부분이 출근하는 이번 주, 그러나 학생 식당이나 교내 커피숍은 아직 열지 않아서 점심은 도시락을 싸오거나 학교 밖으로 나가서 사먹어야 하는데, 어느날 김선생이 전화가 와서 다음날 점심은 학교에서 가까운 자기 아파트에 와서 라면을 끓여먹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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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시는 커피와 둘리양의 개성 강한 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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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면 그냥 흔하디 흔한 커피메이커 이다. 예전에 게발리아 라고 하는 상표의 커피를 주문하면 공짜로 커피메이커를 끼워주곤 했는데, 남편 이름으로 한 번, 내 이름으로 한 번, 이사를 다닐 때마다 새로운 주소로 커피를 주문하면서 받은 공짜 커피메이커가 세어보진 않았지만 대여섯 대 되었던 것 같은데… (물론 그 중에 몇 개는 지인에게 나눠주기도 하고, 남편과 내 학교 연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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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살아갈 사람으로 준비시키는 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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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틀린 철자가 있거나 약어를 사용해서 쓰긴 했지만, 코난군이 내게 건네준 쪽지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널프 건 (장난감 총의 이름)을 개조해도 되나요?” “널프 건에 페인트를 칠해도 되나요?” 널프 건이라는 물건은 남자 아이들이라면 누구가 좋아하는 장난감 총인데, 스폰지 총알을 제법 멀리까지 쏠 수 있고, 권총이나 기관총 등의 다양한 모양으로 나와있고 제법 정교한 디자인이라 어른들 중에도 가지고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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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양의 해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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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간으로 어제 저녁이 한국에서는 새해 아침이라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 인사 전화를 드렸고, 오늘은 친한 사람들 몇 분을 불러서 떡국을 끓여 먹고 오래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해에 난생 처음으로 부모가 될 우리 학교 어나더 닥터박 부부와, 길건너 사시는 이교수님과, 산골짝에 사시는 주교수님이 오셨더랬다. 주교수님은 미국 땅에 살면서 1월 1일과 추석명절마다 차례상을 차리신다. 한국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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