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이야기
뜻밖의 선물을 받은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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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무척 잘나가는 코난어멈의 대학동창 친구가 지난 겨울에 우리집을 다녀간 적이 있었는데, 문득 그 때가 그립고 생각이 나서 보낸다며 온 가족에게 옷 한 벌씩이 날아왔습니다. 예쁜 카드와 함께 말이죠… 둘리양의 옷은 내년쯤이면 아주 예쁘게 입힐 수 있겠고… 굳이 자기가 안입고 원숭이 인형에게 입히라는 둘리양 개구쟁이 표정을 짓는 코난군 …
교통사고, 하지만 여러가지 다행스러운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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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에 교생실습 지도를 마치고 오후 강의를 하기위해 학교로 가던 도중에 교통사고가 났다. 늘 출퇴근 길에 다니던 익숙한 길인데, 무척 운이 나빴는지 제법 큰 규모의 사고를 당하게 되었다. 내 차를 포함해서 세 대의 차가 심하게 부서지고, 중상자도 한 명 발생했고, 소방차과 구급차와 경찰차가 족히 열 대도 넘게 출동했으니 말이다. 일단 움직일 수 없도록 망가진 차는…
아이가 둘인 맞벌이 주부가 혼자힘으로 손님상 차리는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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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라면 맞벌이 부부가 손님을 초대하는 일 자체를 만들지 않거나, 불가피하게 집에서 손님을 치루어야 한다면 배달음식을 차린다거나, 친정 엄마의 도움을 받거나, 도우미를 부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와 남편은 집으로 손님을 불러서 함께 먹고 마시는 일을 무척 좋아하고, 우리 동네에서는 내가 직접 만들지 않으면 한국음식을 먹을 수가 없고, 나를 도와줄 가족이나 도우미가 없는 환경에서 살다보니, 날마다…
일할 맛 나는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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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과는 그 규모에 비해 동료들간에 단합이 참 잘 되는 편이다. 테뉴어 트랙, 즉 정직원 교수만 해도 서른 명이 훌쩍 넘는 숫자이고 거기에 시간제 강사나 비서 등의 인원을 포함하면 쉰 명도 넘는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데, 물론 그 중에는 나와는 성향이 판이하게 달라서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대개는 서로에게 친절하다. 오늘 오전에 내 강의…
플레이 하우스 완성을 자축하는 간단한 바베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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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하우스 완성. 예정에 없던 바베큐를 하게 된지라, 가게에 가서 바로 구울 수 있는 종류의 고기를 사왔다. 코난군이 좋아하는 치킨과 애플 소세지는 다 익은 거라 살짝 불에 쬐기만 해도 먹을 수 있고, 아랫쪽은 안익힌 독일식 소세지이다. 그리고 시간이 많았다면 내 손으로 만들어도 충분했을 치킨케밥을 세일하길래 사보았다. 플레이 하우스를 만들고 남은 나무 조각을 태웠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