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간편한 미국식 밥상 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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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교수 데비의 아이들이 우리집에 놀러와서 점심밥을 차려주었다. 아이들 모두가 원체 식탐이 없는 편인데다, 어울려 놀기 바빠서 먹는데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 것이, 밥상을 차리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속편하고 좋았다. 냉장고를 열어서 손에 잡히는 재료를 꺼내서 썰거나 데우거나 해서 담으면 끝. 무척 더운 날씨에 마당에서 놀면 갈증이 날 듯 싶어서 음료수만 쥬스와 우유와 얼음물로 여러 가지를 준비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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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교수 데비의 아이들이 우리집에 놀러와서 점심밥을 차려주었다. 아이들 모두가 원체 식탐이 없는 편인데다, 어울려 놀기 바빠서 먹는데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 것이, 밥상을 차리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속편하고 좋았다. 냉장고를 열어서 손에 잡히는 재료를 꺼내서 썰거나 데우거나 해서 담으면 끝. 무척 더운 날씨에 마당에서 놀면 갈증이 날 듯 싶어서 음료수만 쥬스와 우유와 얼음물로 여러 가지를 준비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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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놀 기회도 주고, 어른들도 오랜만에 여유롭게 이야기도 하면서 밥도 먹고 하려고 몇 가족을 초대했었다. 코난군과 같은 반인 데니얼의 가족은 일이 있어서 못오고, 래드포드 어린이집 설립위원회 일을 함께 하는 아기다 교수네 가족과 도서관에서 일하는 베다니의 가족이 와서 먹고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각기 아제르바이잔과 터키, 그리고 영국의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게 한국 음식을 소개했는데,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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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방학에도 일일 생활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매일매일 운동도 하고 놀이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구요. 공부 시간을 표현한 그림에서 코난군이 길게 그린 것이 바로 이 테이블입니다. 매일 아침과 오후, 그리고 잠자러 가기 전 시간에 여기서 수학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일기를 쓰기로 했습니다. 간식 시간에는 아이들과 함께 쿠키를 구워서 먹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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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의 월드컵 첫 경기를 볼 때는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었는데, 그 때 함께 먹던 성악과 케이 교수가, “스포츠 경기는 치맥과 함께” 라는 말을 했던 것이 생각나서 두 번째 (세번째였나?) 경기를 하던 날에는 닭을 튀겼다. ㄷ닭다리와 가슴살을 사서 소금 후추 마늘에 몇 시간 재워두었다가 튀김옷을 입혀 튀겨냈다. 영양소 균형을 위해서 야채도 담고 아이들은 후라이드 치킨이지만, 어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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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19일 목요일 오후 3시 30분, 지금 현재 시각이다. 이 글을 다 쓴 후에는 퇴근하는 길에 둘리양을 픽업하고 (코난군은 아빠가 벌써 데리고 집에 와있다) 집으로 돌아가면 그 때부터 우리 가족의 방학이 시작될 것이다. 내일인 금요일은 아이들이 학교와 어린이집에 마지막으로 가는 날이지만, 코난군은 오늘처럼 오전 수업만 하고 하교할 것이고, 둘리양 어린이집은 졸업식 행사가 있을거라, 사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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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이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 요리 중에 오믈렛 이라는 것이 있다. 후라이팬이 버터를 넉넉하게 두르고 각종 야채를 볶다가 계란을 풀어서 함께 볶아내는 것인데, 아마도 일본 사람들이 야채와 함께 밥을 볶아서 오믈렛 모양으로 만들어놓고 “오무라이스” (오믈렛+라이스) 라고 이름을 붙인 듯하다. 오무라이스 요리에서 가장 어렵지만 중요한 단계가 다 볶은 밥을 계란으로 잘 감싸서 담는 과정인데, 동영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