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시루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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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떡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갑자기 뜨끈뜨끈한 시루떡이 먹고싶어졌다. 아마도 임신 때문에 먹고싶은 음식 리스트에 변화가 왔나보다 생각하고, 조리법을 검색해보았다. 우리 동네에서 떡을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내 손으로 만드는 길이기 때문이다. 초반 재료 준비부터 난항이었다. 떡 만드는 법을 올린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 쌀가루를 방앗간에 가서 빻아오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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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동안 먹은 음식 –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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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군의 방학이 크리스마스부터 1월 1일까지였다. 열감기를 앓는 와중에도 엄마 아빠에게 놀아달라고 조르는 녀석때문에 밥해먹기도 쉽지 않았지만, 만든 음식을 사진찍는 것은 더욱 어려웠다. 후다닥 먹어치운 다음에야, ‘앗차! 사진 안찍었다!!’ 하기 십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건진 사진 몇 개를 올려본다. 현미밥을 늘 먹는데,  이 날은 오랜만에 순수하게 흰 쌀밥을 지었다. 전기압력솥 보다도 렌지 위에서 스텐 압력솥으로 지은 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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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은 음식 나눠먹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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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나 미국이나 상관없이, 명절이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온가족이 함께 먹고, 또한 이웃과도 나누어먹는 것이 인지상정인가보다. 해마다 크리스마스만 되면 여기저기서 음식을 얻어먹게 된다. 주교수님네 크리스마스 디너는 멕시칸 음식으로 메뉴를 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종류별로 살사를 만들어서 나누어 주셨다.   매콤달콤했던 옥수수 살사 이건 정통 멕시칸 스타일의 살사   그리고 특이하게도 파인애플을 넣은 살사   손도 크시지… 이렇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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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 주일 동안 (비교적) 착실하게 먹고 살았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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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이 시작된지도 벌써 두 주가 지나갔다. 방학 동안 만이라도 착실한 주부가 되어서 건강한 식단으로 꼬박꼬박 챙겨먹자고 다짐을 했지만, 방학을 맞은 코난군과 놀아주어야 하고, 방학이라도 이런저런 바쁜 일들로, 마음만큼 부지런하게 해먹지는 못했다. 보글보글… 뚝배기에 끓인 된장찌개 호박전과 생선전 계란옷만 얇게 입혀서 지졌다. 아들의 밥상과… 아빠의 밥상 차린 건 (진짜로) 별로 없지만, 그래도 잘 먹어주니 고마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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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의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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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에 난 기사를 옮겨왔습니다. ——————————————————- 정봉주에 유죄 확정한 이상훈 대법관 22일 정봉주 전 의원(51)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확정한 대법원 2부 주심 이상훈 대법관의 이력이 인터넷 상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2월23일 국회 인사청문특위의 이상훈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내용이 다시 알려지면서다. 당시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은 2006년 11월 론스타 경영진에 대한 영장이 기각될 당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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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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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참여하라고 독려하면 경찰이 불러서 조사하는 나라. 자기가 만든 회사라고 한 것을 다른 사람이 그 사람 것이라고 하면 거짓이 되어 감옥에 가는 나라. 여당이 선거관리위원회를 공격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 나라. 자기 나라의 이익보다는 남의 나라에게 펴주는데 아무런 부끄러움이 없는 국회의원이 다수인 나라.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료 급식을 하면 나쁘다고 욕 먹는 나라. 나라의 장래와 국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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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갈아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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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된장찌개, 나물무침, 고기 양념, 등등 한국 음식을 만들 때 빠지지 않고 거의 항상 넣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마늘이다. 옛날 가사시간에 배운 것을 돌이켜보면, 알리신 산이 들어있어 독특하고 강한 향이 나는데, 그것이 건강에 좋다고 했던 것 같다. 한국 사람들만 조류독감에 잘 안걸리는 것도 김치에 들어간 마늘 덕분이라는 설도 있고… 하지만 그 강한 향이 체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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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겨울방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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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봄학기 개강인 1월 17일 전까지 꼭 4주 동안은 겨울방학이다. 아무리 방학중이라도 교수로서 꼭 해야할 일이 있다. 봄학기 강의준비라든지, 학과에 새로이 임용할 교수 후보 심사라든지, 여러 가지 서류작성 등의 일이다. 그리고 엄마와 아내로서 역시나 할 일이 있을 것이다. 집안 곳곳을 꼼꼼하게 청소를 하면 좋을 것이고, 방학 동안만이라도 여러 가지 밑반찬을 만들어서 착실하게 밥을 해먹고, 코난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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