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면 프랑스 파리에선 붉은 진흙 코트 위에서 테니스 세계 최강 고수들이 맞붙는다.
지난 1월의 호주 오픈, 조금 있다 시작하는 영국 윔블던, 그리고 9월 초에 하는 유에스 오픈과 함께 그랜드 슬램이라 부르는 큰 대회이다.
호주 오픈 경기를 볼 때는 영민이가 두 달도 안 되었을 때인데, 지금은 어언 6개월이 되었다.
그 때나 지금이나 테니스 경기가 나오는 티브이 화면을 열심히 보는 건 마찬가지인데… 뭘 알고 보는 건지… 아닌지… ㅎㅎㅎ
올해의 우승은 아나 이바노비치와 라파엘 나달에게 돌아갔다.
이바노비치는 조만간 샤라포바 처럼 대단한 광고 모델이 될 것 같은 예감… 얼굴도 예쁘고 테니스도 잘 하고…
나달은 시간이 갈수록 실력이 일취월장 하는데다, 이번 경기는 그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클레이 코트 였기에, 테니스 황제 페더러가 그에게 꺾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