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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올해에는 할로윈이 토요일이라서 낮부터 아이들을 데리고 동네 이곳저곳에서 하는 행사에 구경을 다녀왔어요.

도서관에서 했던 유령의 집 이벤트는 2학년인 코난군에게는 너무 시시해서 재미가 없었대요. 하지만 둘리양은 용감하게 귀신의 집으로 꾸민 도서관 서고를 걸어서 통과하고 캔디를 상으로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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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간 곳은 만화책 컨퍼런스가 열렸던 인근 학교입니다.

만화가들이 직접 자기가 그린 만화책을 가지고 나오기도 하고, 오래된 만화책 단행본을 가지고 나와서 팔거나 교환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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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구경을 다 하고 집에 돌아왔지만 아직도 바깥은 밝았지요.

토요일이라 동네 아이들이 일찌감치 트릭오얼트릿 을 하러 나왔더군요.

그래서 우리도 조금 이른 캔디동냥을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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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복장을 구입하느라 돈을 쓰는 것이 아까워서, 코난군은 헌 티셔츠를 얼굴에 감아 옷핀으로 고정시켜, 화이트 닌자로 분장했고, 둘리양은 집에 남는 천으로 잠시 바느질을 해서 엘사의 푸른 드레스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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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장식을 한 우리집 현관문에서 한 컷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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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마리타네 현관 앞에서도 한 컷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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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골목 아래윗집을 들러서 캔디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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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기른 호박을 직접 조각해서 멋지게 장식한 아이스톤 패밀리 (크리스토퍼 형아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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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에 한국 오산에서 미군으로 복무한 적 있는 103호 할아버지네 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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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건축기자재상을 하고 있어서인지 갖가지 물건으로 멋지게 장식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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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해마다 우리 골목에서 가장 훌륭한 할로윈 장식을 해서, 동네 사람들이 다 와서 기념사진을 찍어가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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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저집 동네 구경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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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를 얻으러 다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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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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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인지 주인이 있는 고양이인지 알 수는 없지만, 코난군을 졸졸 따라서 제법 먼 우리집까지 따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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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는 고양이이면 우리가 키우자고 조르던 코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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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어서 불가능한 일이죠.

다음에 또 우리집에 놀러오라고 고양이에게 부탁해두었는데, 우리집에서 얻어먹은 멸치의 맛을 기억한다면, 그리고 예뻐해주던 코난군과 둘리양을 기억한다면 다시 놀러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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