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코난군에게 요리책을 주면서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라고 했다. 하지만 오늘 아침 코난군의 대답은 “아돈노~~”. 도대체 이 녀석이 아는 것은 무엇인지 심히 궁금하다 ㅎㅎㅎ
원래 계획은 코난군이 고른 메뉴에 따라, 필요한 재료를 사러 아침에 걸어서 가까운 그로서리 마켓에 둘리양과 함께 다녀오려 했지만, 코난군이 메뉴 선택을 포기했기 때문에, 굳이 장을 보러 가지 말고 집에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요리를 생각해냈다.
계란과 파만 있으면 되는 계란국이다. 쇠고기 다시다와 멸치 다시다로 맛을 내면 되니까 요리하기가 무척 쉽고, 국에 밥말아 먹기를 좋아하는 둘리양에게 안성마춤인 메뉴이다.
2021년 6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