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학교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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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네 달 먹은 영민이가 자랑스럽게도 오늘부터 데이케어에 다니게 되었습니다.애어미가 유아교육학 박사님에 교수님이라, 이렇게 일찌감치 조기교육을 시작했습니다.애 아범도 그 어렵다는 물리학 공부를 박사가 되도록 했으니, 박사 부모 아래서 태어나고 조기교육을 시작한 우리 영민이는 보나마나 공부를 아주 아주 잘 해서 하바드 대학교에 떡하니 입학할 것입니다.네… 바로 위의 문단은 오늘 만우절을 기념해서 해본 조크입니다.(물론 영민 아빠와 엄마의…
일하며 아이 키우며-그 반 학기 동안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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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학기가 시작하고 이제 7주일이 지났나보다. 그동안 우리 부부는 일하면서 영민이를 키우느라 그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한다. 내 스케쥴은 화요일과 목요일 각각 세 과목의 강의가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있고 금요일은 늘 그렇듯이 각종 회의로 잡혀있다. 남편은 월수금 이른 아침 강의가 있고, 월수요일엔 오후 강의와 늦은 저녁 로아녹 강의도 있다. 그래서 월수요일은 내가, 화목요일은 남편이 하루종일…
내일부터는 또 새로운 일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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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간의 겨울 방학이 드디어 오늘로 끝나고 내일부터 봄학기가 시작된다. 여름에 비해 짧은 겨울 방학은 영민이가 태어나기 전에도, 크리스마스다 새해다 하고는 금방 지나가버리곤 했다. 그나마 올해부터 래드포드 대학교 학사일정에 약간의 변화가 생기는 바람에 방학이 한 주 더 있었지만, 영민이와 함께한 시간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쏜살같이 흘러가버렸다. 이번 학기에는 교생실습 지도는 없고, 강의만 네 과목을 하게…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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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을 어디서 들었는지 읽었는지는 전혀 기억이 없다. 그러나 요즘 내 마음에 계속해서 메아리치는 말이기도 하다. 이제 생후 7주가 된 영민이… 그 사이 젖살이 토실토실 오르고, 키도 크고, 예전의 갓난쟁이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영락없는 떡애기가 되었다. 한 달 전에 찍은 사진엔 볼살이 없어서 눈이 더 커보이고 콧대도 더 오똑했건만… 그렇다고 잘 먹고…
문안이 늦어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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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소인입니다. 공사가 다 망하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문안이 늦었음을 죄송하오며, 용서를 청하면서 늦게나마 두 분의 득납을 축하 하옵나이다. 헤헤~ 보영아, 초산에 노산인데, 큰 고생없이 출산해서 다행이다. 거리가 좀 가까우면 미역국 냄비도 들고 가서 애기 목욕도 시켜주고, 가물치라도 고아서, 보내줄 건데… 멀리 있는 가족들 대신 옆에 있어 준 친구와 이웃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아들을 안고 입이 귀에…